조카 흉기로 위협, 강도짓한 인면수심의 삼촌 검거
[헤럴드생생뉴스 2005.08.30 10:29:48]
최근 보험금을 타기 위해 아내와 자식을 독극물로 살해하고 방화한 사건이 벌어진데 이어 조카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훔친 인면수심의 삼촌이 검거됐다.
전주 북부경찰서는 30일 친누나 집에서 조카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 등)로 윤모(26ㆍ전주시 다가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해 4월20일 전주시 고랑동 친누나(32) 집 안방에서 조카 김모(10ㆍ여)양과 동생(5)에게 “엄마 아빠한테 말하면 죽일테니 가만히 있으라”며 흉기로 위협한 뒤 이불을 뒤집어 씌우고 손가방에 있던 현금 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6월 중순께 2차례에 걸쳐 누나집 방에 걸린 옷에 들어있던 금품 6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평소 노동판을 전전하며 주먹다짐을 일삼는 등 문제를 일으켜 온 윤씨가 집에서 함부로 돈을 가져가는 것을 알고 참다 못한 누나의 신고로 윤씨를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daeba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