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 중국에서 사형이 집행된 죄수들로부터 간, 신장, 허파 등 여러 기관들을 제거해 주로 돈이 많은 환자들에게 이식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건강한 인체 장기에 대한 수요가 워낙 많은데다 사형수들의 장기를떼어내는 것이 일반화돼 있어 때로는 사형이 집행된 후 아직도 숨을 쉬고 있는 사형수 몸에서 장기제거 수술이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이러한 일을 부인하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증언 등을 종합해 볼때 사형수의 장기를 이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중국에 만연돼 있으며 이러한 관행으로 중국 병원들은 1년에 수천만달러의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5천건이 넘는 신장이식 수술이 이뤄졌으며 병원들은 중국 주민들로부터는 수술 한건당 6천달러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이같은 신장이식수술을 받으려면 그 10배가 되는 돈이 필요하다.
중국 병원들은 외국인들에게는 수술비로 1만~5만달러를 받는다.
뉴욕 타임스는 중국 교도소의 교도관으로 일하다 러시아로 도망간 황 펑이라는사람의 증언을 이용, 중국 교도소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적인 사형수의 장기 제거실상을 폭로했다.
황 펑은 서류위조를 한 혐의로 중국당국에 체포될 것을 우려, 러시아로 도피해서방국가에서 피신처를 찾고 있다.
이 신문은 지난 99년에 사형이 집행된 자오 웨이와 완 키차오의 경우 가족들이이들의 신장을 떼어내는 것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신장이 제거된 것을 가족들이 알게 된 사례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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