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분들 많이 틀리는 것 몇 가지 정리해봤어요.
# 던/든
'던'은 과거의 회상을 뜻합니다. '든'은 'or'의 의미입니다.
그랬던 것이다.
어제 꿈속에서 봤던 ...
이렇게 쓰든 저렇게 쓰든 네가 뭔데 참견이셔?
그러든지 (말든지) 네 마음대로 하셔~
보나스 : 됐거든?
# 되/돼
'돼'는 '되어'의 줄임으로 보면 됩니다.
그쯤 하면 됐어. (되었어)
이렇게 해도 되고, 저렇게 해도 된다.
이렇게 해도 돼고, (X)
저렇게 해도 됀다. (X)
# 안 되다/안되다
'안'은 본래 '아니'라는 부사의 줄임말입니다. 부사이기에 뒤에 오는 말과 당연히 띄어 써야 합니다만, 몇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안되다'를 붙여쓰게 되면, '일이나 현상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 '사람이 훌륭하게 되지 못하다', '섭섭하거나 가엾어 마음이 언짢다'를 의미합니다.
예) 경기가 안 좋아서 장사가 잘 안된다.(1)
자식이 안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2)
혼자 보내기가 안돼서 역까지 배웅했다.(3)
(1)은 설명이 좀 어렵고요. (2)나 (3)은
자식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혼자 보내기가 돼서 역까지 배웅했다.
이런 말은 없죠. 즉 '안되다'는 뜻이 굳어진 하나의 단어로 쓰인다는 거죠. (1)의 경우는 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 외에는 모두 '안 되다'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거 자꾸 틀리면 안 돼.
# 가르치다/가리키다
'가르치다'는 연변말로 하면 '배워주다'는 말이고, '가리키다'는 '(손으로 물체를)지시하다'는 뜻입니다.
# 읍니다/습니다
이것은 이곳 데일리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북한식은 아직까지 '읍니다'라고 하나봅니다. 한국은 80년대에 '습니다'로 바뀌었습니다.
# 안/않
'안'은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부사로 뒷말을 수식합니다.
안 하고
안 먹고
안 해
'않'은 뒤쪽에 위치하죠.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고
하지 않다
하지 않으니
하지 않으면
# 낳다/낫다/낮다
'낳다'는 '아이를 낳다'할 때 사용하는 거죠.
아이를 낳아 ...
사내놈을 낳고는 ...
부모가 낳은 자식을 ...
'낫다'는 '병이 낫다'고 할 때 사용하는 말이죠. 때로는 'ㅅ'이 탈락합니다.
병이 다 나으면 백두산에 놀러 가자
이 약은 그 병을 잘 낫게 하지
'낫다'는 또 '비교해서 좋은 점이 더 하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ㅅ'불규칙
이렇게 하는 게 더 낫지
이럴 땐 내가 시키는대로 하는 게 나아
'낮다'는 높이나 정도가 못하다는 뜻입니다.
지대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수준이 낮다. 품질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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