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사이트에서 허락을 받고 발췌하여 올립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악플은 절대로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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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나는한국인
제 목 후쿠오카에서의 감동적인 일
이번에 후쿠오카에서 자전거 사려고
무박(배에서1박)으로 부산서 출발했던 사람입니다.
(8월 31일 저녁 한국 출국 → 9월 1일 오전 일본 입국 → 9월 1일 저녁 한국 입국)
후쿠오카 혼자 처음가는 길이라 매우 떨리고 두려웠는데
그 와중에 정말 감동먹은 일이 있어 이렇게 몇자 올려 봅니다. ^^*
오전 6시경 뉴카멜리아호가 하카다 항에 도착하더군요.
입국 심사를 마치고 여객선터미널 밖으로 나오니 오전 8시 반경이 되었습니다.
당일 오전 11시 반까지 다시 이곳 여객선터미널으로 돌아와야 했고
후쿠오카 어디가 어딘지 한개도 모르기에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택시는 많더군요.
택시를 타고 여러 자전거 가게 주소가 적힌 A4용지를 보여주며
가장 가까운 곳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하니
기사 할아버지(연세가 있으셨음)께서 하나하나 주소를 훑어보시며
[하카다구 미노시마 다나까 윤업사]가 가장 가깝다고 그리고 가자 하셨습니다.
제가 일본어를 아주 못해서 대화가 어렵자 영어를 쓰면 실례일꺼 같아서
종이에 한자로 띄덤띄덤 써서 서로 이야기 하니 말이 통한다고 신기해 하시더군요. ^^;;;
그렇게 서로 이야기 나누며 가게에 도착을 하니 가게문이 닫혀있었습니다.
놀래서 어떡할까 있는데 기사분께서 직접 핸드폰으로 가게에 전화를 거셨습니다.
기사분과 가게 주인인 사람과 통화가 되니 바로 문이 열리더군요.
택시값을 지불하고 기사분께 고맙다 말하고 가게에 들어갔는데
그 할아버지 기사분은 가시지 않고 들어오셔서 가게 주인에게 설명을 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나까 윤업사]에 제가 살려는 자전거가 없었습니다.
가게 주인역시 미안해 하며 난처해 하자
제가 여러 가게 주소가 적힌 A4용지를 보여주며 혹시 "다른곳은 없습니까" 물으니
가계 주인이 [마나미구 요코테 BROC 이지리점]에 가보면 있을꺼라고 하더군요.
할아버지 기사분도 가게 주인에게 상세히 물어보더니 아는 곳이라며 갈꺼냐 물었습니다.
그 표정 잊을수가 없는데 제가 또 실망할까봐 엄청스레 걱정하는 표정 ... 그 표정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가자고 했고... 시간이 흘러 이지리점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전 9시 40분경)
그러나 [BROC 이지리점]은 오전 11시에 오픈한다고 큼지막하게 가게입구에 적혀있었고
기사 할아버지께선 당황하셨는지 직접 내리셔서 가게 주위를 둘러보시고
어디론가 전화를 계속 하셨습니다.
저도 양심이 있는지라 택시 하나 붙잡고 몇시간 동안 다른 영업 못하게 할수 없었기에
가시라고 가셔서 다른 손님 하나 더 태우시라고 말씀드렸지만 이해가 안되시는지
다시 어디론가 전화 하셔서 저보고 받아보라 하시더군요.
"여보세요" 수화기 저편에서 들려오는 한국말이 어찌나 반갑던지 눈물이 날 정도였는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택시회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전용 통역사 이셨습니다.
제가 사정을 다 말씀드리고 저는 여기서 기다리다 안돼면 다른 택시 타고 갈테니까
기사 할아버지 딴곳 가셔서 다른 손님 더 태우시라고 말씀드려 달라 하니
기사 할아버지 바꿔달라 하더군요.
통화가 끝난후 다시 핸드폰을 받으니 통역사 아주머니께서
"한국에서 이까지 자전거사러온 학생인데 내가 끝까지 책임지겠다."
"쫌있다 배 떠나는 시간까지 내가 아는데 어떻게 이 학생을 놔두고 가느냐"
라고 기사분이 말씀하셨으니 걱정하지 말고 쪼금만 기다리라 하였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10시 10분경 되었나 갑자기 가게문이 열리고
사람 둘이 나와서 자전거를 옮기고 영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서 기사님께 가게 문 열었다 하니 웃으며 좋아하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가게에 들어가니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과 내 또래의 사람(사장조카)이 나를보고
한국서 오셨냐 묻길래 맞다고 하니 아까 [다나까 윤업사] 주인이 자신에게 전화를 했다 하더군요.
한국에서 자전거 사러 온 손님 있는데 우리 가게에 없어서 니네 가게로 가라 했다고
쫌 일찍 나가서 가게문 열어놔라고 연락을 받았다 하였습니다.
다시 우리 기사 할아버지 들어오셔서 설명 다 하시고 하나하나 같이 자전거 골랐습니다.ㅎㅎ
외국인 고객 하나때문에 아침이 바빳던 그분들에겐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
무사히 원하는 자전거를 구입하고 추가 안장까지 설치하니 10시 반쯤 되더군요.
자전거가게 사장님도 얼마나 친절한지 영어도 잘하시고 설명도 친절히 해주시더군요.
그 자전거를 다시 택시 트렁크에 맞춰 끼운다고 더운날에 여러사람 고생까지 시켰습니다.
그날 후쿠오카 날씨 36도 정도로 매우 더웠거든요.
그렇게 다시 하카다 여객 터미널로 우린 출발했고
가는 중간 중간에 볼거리 있으면 시간보고 택시 잠깐 세우더니 설명도 해 주시더라구요.
(일본은 택시가 멈춰서면 미터기 기사가 바로 눌러 스톱시켜 버립디다. -신호대기시엔 제외)
터미널에 도착해서 자전거 내리고 할아버지 어딘가 전화 하시더니
그 통역 아줌마 바꿔주시더군요.
할아버지께서
"한국인 청년 만나서 너무 잼있고 즐거운 시간 보냈다. 후쿠오카 어땠는지 모르겠다."
"자전거 조심히 타고 언제나 건강해라."
말씀하셨다면서 통역 아줌마도 조심히 가라고 그러시더라구요 ㅜㅜ
그렇게 두손 꼭 잡고 할아버지와 헤어졌는데
너무 그분께 감사해서 은혜를 갚고 싶어 이곳에 용기올려 글 올려 봅니다.
후쿠오카에 사시는 분 계시면 방법쫌 꼭 알려 주세요.
택시회사는 : 第一 (新協第一交通) → (092) 621-0883
택시번호 : 57번
성함은 제가 경황이 없어 알아오질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김이나 특산물을 그 분께 선물로 보내고 싶은데
그분을 다시 찾을수 있을런지 ... 다른 방법이라도 알고 계시는분 꼭 도와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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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지나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할까요?
지나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을 체험했다는 얘기는 전혀 들은 바 없습니다
물론 저 자신 또한 지나에 다녀오면서 그곳 현지 분위기를 알기에
지나에서 이와 같은 일은 애시당초 기대하지 않습니다
지나인들은 한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