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라는건.. 위험천만의 찰나같은 쉼이다.
위험천만이라 말하는건..어쩔수 없이 다가올 내일의 내가 해야할일..그리고 내가 있어야할 곳에 대한 당연한 책임으로부터 잠시라도 방해받고 싶지않는 간절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휴일..쉼이라는건 항상 그랬던것 같다
지금 금쪽같은 쉼을 알뜰히 누리고 있다쳐도..항상 그 끝을 생각하게 되며 닥치지도 않은
빠듯한 일상을 미리 염려하게 된다.
그래서 일요일 저녁엔 가끔 알수없는 조급함과 허무함을 느끼곤 한다.
인생이라는것도..사랑이라는것도..살아가는 모든 주체의 현재들은 그렇듯 항상 안전하지만은 않다.
모든게 적당히 타협하여 내게 긴장을 주기도 하며 책임이라는 한계속에 냉정을 찾아주고
때론 좀더 빠른 걸음을 재촉하기도 하며..그 거리만큼 뿌듯한 결과를 맛보게도 해준다.
그 진리같은 불변의 싸이클에 토를 달지 않고 무력해 보일지 모르지만..순순히 동조하며 살아간다는것이 지금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껴진다.
이제는 좀더 살아감에 있어서 또렷한 시선을 가져야 겠다.
내가 지금 하고있는 일에 대해서 세상이 던지는 평가나 비겁한 타협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가녀린 신념일지라도..그것에 힘을실어 내 일을 해나가고 싶다.
내가 세상속에 부딪혀 무언가에 골똘해져 있을때도..내게 꼭 맞는 위로의 말은 결국 내 자신밖에 해줄수 없다는걸 잊지않으며..내 의지..내 시선을 신뢰해야겠다.
그렇게 내일을 맞이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