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용품을 생산하는 H사는 10여 년간 중국 선양(瀋陽)에서 공장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새 공장을 차렸다.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베트남을 새 공장 부지로 정한 것은 중국 제조업 분야의 인력난 때문. 중국의 사업 안정성이 떨어지는 점도 이유가 됐다. 이 회사는 중국 공장의 근로자 수를 절반가량으로 대폭 줄일 계획이다. H사의 한 임원은 “베트남의 인건비는 중국의 60% 수준”이라며 “특히 동남아의 이슬람 국가들에 비해 종교, 문화나 노사 관계에서 이점이 크다”고 말했다. 중국에 국가적, 경제적 위험이 발생할 때 닥칠 수 있는 ‘차이나 리스크(China Risk)’를 회피할 대안으로 베트남이 주목받는 측면도 있다.》
KOTRA는 6일 내놓은 ‘해외진출 성공률 높은 베트남 투자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풍부한 천연자원과 노동력, 한국 문화와의 유사성 등으로 인해 베트남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 베트남 진출 ‘러시’
지난달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베트남 투자계획부와 주한 베트남대사관 주최로 ‘베트남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최초 계획했던 기업가수가 2배를 상회하는 열기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