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상동성 제남의 모 주조공장에 출장갔다. 정문에 들어서자 빨간 간판이 보였다.熱烈歡迎日立公司嶺導到我廠光臨指導(히다치사영도들 환영한다)란 글이였다. 중국의 민영기업으로서 일본에 유학갔던 중국인이 부도난 국영기업을 매수한 회사로서 인젠 일본 히다치사의 하층공장으로 된것이다. 볼일 다 보고 화장실간 동료를 기다리느라 경비실에 잠깐 있었다.
경비아저씨와 말이 오갔는데 지네가 일본회사와 연관있다고 자랑을 금치 못했다.그러던중 내가 조선족인줄 알고 한국얘기를 건냈다.
경비: 한국은 정말 쬬꼬만 나라군
나: 물론 작긴 하죠.
경비: 경제는 좀 발달되 있어
나: 그럼요 국민소질이죠.
경비: 하지만 줄곧 중국의 속국이였어.단독행정권을 가진지가 얼마 안됬다네.
나: 언제 중국의 속국되였어요? 모든 행정은 고려민족이 스스로 책임진걸세.
경비: 청나라때 한국은 고려였잖아,고려는 당연히 중국속국이지.
나:(어이없어) 청나라땐 조선왕조였소.
경비: 어쨌던 승인 안하는군.
이상 간단한 대화였다. 중국인들은 대개 고려에 대해 잘 모른다. 고구려라고 알려주면 뭐 그런 나라도 있었나 한다. 학자만 빼놓고 고려가 고구려의 약칭으로만 알고 있다.당나라때 고구려를 멸망한것으로 고려가 끝났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요새는 대장금이 유행이다. 이걸보고 조선에도 왕실이 있냐고 또 자주행정권을 갖고 있느냐하는 사람도 있다. 더 웃기는건 전에 명성황후가 방송되였다. 재미나게 봤다고는 하지만 너무 엉터리라고 한다. 뭐 중국에만 "황후"가 있지 조선에는 "황"자를 붇치면 안된다면서. 전 세계에서 중국에만 "황제"를 쓸 권리가 있다며 외국은 모두 "왕"으로 이름달아야 하며 또 그렇게 된것이 사실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