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과거우리가 누구였는지를 알아야 오늘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 수 있다. 역사는 미래학이기 때문이다.
1. 한국의 혈통
현 학계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는 대륙을 건너 유럽과 아시아로 확사되었다.
동북아시아에 흘러들어온 인류는 북방 시베리아와 남아시아 해안으로 나뉘어 흘러들어왔다고 한다.
신석기 시대만 하더라도 인류는 중국 중원에서 활동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보통 초기 농경과 어로활동이 주를 이루었고, 일부는 시베리아 일데에서 채집과 사냥에 의존하여 살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두가지의 생활양상을 가지고 살아온 동아시아인을 원시 몽골로이드라고 한다.
그런데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오면서, 동아시아 몽골로이드는 북과 남이 서로 고립되어 그 환경에 맞게 체질이 변화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유전적으로 북방계 몽골로이드와 남방계 몽골로이드로 나뉘게 되었다.
초기 한반도는 남방계 몽골로이드가 해안을 중심으로 초기 농경과 어로활동을 하며 살고 있었다. 그런데 북방계 몽골로이드의 대이동으로 한반도는 삽시간에 북방계가 쇄도하였다.
북방계 몽골로이드는 두가지로 나뉠 수 있다고 한다. 구아시아인과 신아시아인인데 구아시아인은 시베리아일대에서 살아온 사람들로서 이들이 바로 아메리카로 건너간 사람들이라고 한다. 1차로 구아시아인들이 한반도에 밀려왔고, 다음 우랄산맥과 바이칼 일대에서 출발하여 남으로는 지금의 북중국으로 이동하다 한족들에 부딪혀 다시 만주로 이동하고, 동으로는 흑룡강 만주를 거져 한반도로 이주해 왔다고 한다. 그러한 이동경로 속에서 잔류하는 사람들과 계속 이동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한반도의 혈통은 남방계 몽골로이드, 북방계 구아시아인과 신아시아인들의 혼합으로 결정될 수 있는데 남방계의 혈통은 매우 적고 북방계 신아시아인들의 유전이 가장 크게 남아있다고 한다.
즉, 몽고,만주,한반도의 민족들은 초기 같은 혈통과 신앙, 같은 문화와 언어를 가진 공동체였고 그들이 민족 이동을 하면서 잔류하는 자와 계속 이동한 자들이 나뉘어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을 이루었고, 지금의 국가들로 성장해왔다던 것이다.
우리의 혈통은 남방계는 매우 희박하고 신구 아시아인의 혼합으로 이루어졌다는 대목이 흥미롭다. 그것은 우리 단군신화에서 비춰지는 것처럼 새로운 부족간의 결합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다. 북방계 몽골로이드들은 추운지방에서 유목 생활을 하였으며 그들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생한 신앙은 샤머니즘이었다. 모든 살아있는 생명에는 정령이 깃들어 있어 그들과 교통할 수 있다고 믿었던 그들은 직관력과 통찰력이 뛰어난 샤먼의 영도를 통해 사냥처나 물을 찾아 떠났고, 계절의 변화를 예측하고 부족이 이동해야할 것을 결정했다고 한다. 더불어 그러한 샤먼들에게는 서열이 있었다고 한다. 가장 높은 서열의 샤먼은 천신과 소통할 수 있는 샤먼이었다.
즉, 북방계 몽골로이드들은 유목생활을 하면서 샤먼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형성하였고, 그들 샤먼이 섬기는 대상, 즉 곰이나 호랑이, 또는 하늘에 따라 토템을 정하여 부족을 구분지었다. 그리고 만주와 한반도 일대의 곰부족과 호랑이부족의 근거지에 새로운 부족, 즉 자신들이 천손이라고 믿었던 앞선 문명인들이 찾아들어왔던 것이다.
북방계 몽골로이드의 이동에서 주목할 것은 신주민과 구주민이 커다란 갈등 없이 서로 동화해 나갔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아마도 서로 오래 떨어져 살았긴 하다 그들이 샤머니즘과 토템으로 살아온 공동의 뿌리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것은 기마민족의 빠른 정보활동을 통해 유지되어온 뿌리의식 때문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 있다.
북방계 몽골로이드들은 땅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이 거주한 땅의 이름, 산의 이름, 강의 이름, 그들의 문화를 들고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북방계 몽골로이드가 살아온 땅에는 같은 이름의 강, 같은 이름의 산 이름이 종종 발견된다고 한다.
북방계 몽골로이드들은 하늘과 태양을 숭상하는 천손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하늘과 인간을 열결하는 매체를 새로 보아 숭배했다. 또한 모두가 하늘의 자손이라는 평등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왕은 세습이 아닌 하늘의 뜻을 가장 잘 대변하며 지도력이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나가 될 수 있었다. 이들 문명에서 청동기와 철기문화가 먼저 태동하여서 이들은 또한 철을 숭상하는 민족이기도 하다.
이런 것을 종합하여, 북방계 몽골로이드들의 생활양식, 문화, 전통, 신앙등을 통하여 이러한 공동생활권 안에 있었던 부족들의 이름들은 그러한 문화 범주안에서 생성된다. 중국인 관점으로 이방민을 불렀던 북적과 동이는 바로 우리 민족의 뿌리였고, 그들의 부족의 이름을 한족들은 발음은 비슷하지만 그 뜻이 욕인 것들로 사용했음은 한족의 오만함과 거만함을 엿보는 것이다.
본시 한자의 뜻은 왜곡되었으나, 북방계 알타이어로 그당시 북방계 부족들의 이름을 해석하면 태양,하늘,철이라는 개념이 녹아든 이름들로서 통일성이 있었다고 한다.
한국, 조선, 고려 등등은 말은 달라도 그 뜻은 하나이다. 즉 하늘과 태양의 자손이라는 뜻인 것이다. 현재 일본도 태양을 상징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연유인 것이다.
북방계 몽골로이드와 남방계 몽골로이드들은 서로의 기질과 문화가 다른 종족이었다.
더불어 중국과 북방계 역시 다른 문화, 다른 문명권의 사람들이다.
북방계 민족들은 유목 기마민족의 특성을 지녔기에 결코 농경민 시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따라서, 농경민이었던 중국인들의 시각으로 씌여진 역사는 왜곡되고 그릇된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우리의 눈으로 다시 써야 한다.
북방계 민족은 광활한 영토를 지니고 살았지만, 부족들간에 서로 폭넓게 이동하며 서로 교류였고, 땅에 집착하지 않은 대신 뿌리에 집착했던 민족이었다.
그들은 그들이 살아온 복된 땅의 이름을 들고 다녔다.
한강을 옛말로는 아리수라고 했다. 큰강이라는 것이다. 흑륭강을 아리수라 불렀던 그들은 남으로 내려와 압록강을 만나니 그 또한 아리수라 불렀고, 더 내려와 지금의 한강을 만나니 그 또한 아리수라 불렀던 것이다.
비록 광활한 대지에 흩어져 살았던 북방계 민족들이었지만, 이들은 빠른 기동력으로 정보를 수집하였던 사람들로서 넓은 지역의 부족들과 유대하며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의 집단 무의식 속에 숨어있는 우리라는 본체를 알아야 현재를 옳게 살고, 미래를 옳게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