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한 국군포로
그는 평생을 함경도 오지의 탄광촌에서 탄광을 캐다가,
그 후 노환으로 물러나서, 살고있었다.
동네사람들은, 그가 국군포로 출신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와 가까이 지내려는 동네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의 늙은 아내는, 툭하면, 남한출신인 남자와 결혼을
해서, 고생한다고 신세 한탄도 했다.
그래도 아들은 어디서 달걀을 얻어왔는지, 가끔 달걀을
먹어보라고 아버지에게 주기도한, 착한 아들들이었다.
그는, 이제, 죽을 때가 다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리운 고향, 남한! 전쟁에서 포로로 끌려와, 탄광촌에서
산지도 어언 53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그는 배가 고파서, 조밥도 못 먹고, 시름시름 앓아 누워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낮선 남자가 자신을 찾아왔다.
그에게 국군포로 라는 것을 확인한 그 사람은, 얼마 후에
데리러 오겠으니깐,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어디로
나오라고 했다.
그리고, 그를 따라 중국 연변으로 왔다.
그의 집에서, 갇혀있는데, 얼마 후 그가 한국의 가족과 연락을
해 주었다.
아내와, 아들이 왔다. 떠날 때, 뱃속에 있던 아들이 찾아
왔다.
이제 아내와 아들을 따라 가려고 하는데,
조선족이 길을 막았다. 한국 돈 1억 원을 주고 가라고,
그를 방안에 감금해 버렸다.
조선족!
그들은, 국군포로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북한을 왕래하면서, 국군포로 출신이라는 것만 알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들을 탈출시킨다.
그리고, 그들을 잡고, 돈을 요구한다.
조선족
국군포로가 돈이 된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아 가지고,
그들을 탈북 시켜서, 한국인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있다.
돈만 보면, 환장을 하는 사람들!
돈을 많이 불러서, 그 돈을 주지 않으면, 국군포로를
줄 수 없다고 버티는 사람들,
심지어 북한에 있는 국군포로 가족을 연변으로 데려와 인질로 잡고 한국 정부와 협상하는
조선족
한국에서는,
우리에게 국적을 달라고 애국심 있는 사람들처럼, 울부짖으면서
악다구니 부리는 사람들..
우리에게 한국 국적을 달라고 악다구니 부리면서,
부르짖는,
돈에 환장을 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