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뉴욕 방문 환영인파 항의군중 수천명 몰려
유엔 창설 60주년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 13일 뉴욕을 방문한 중국 국가주석 후진타오의 숙소인 맨해튼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인근은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수천 명의 인파와 깃발 현수막으로 장관을 이뤘다.
보기 드문 군중 집회를 연출한 이 날 군중들은 오성홍기를 든 환영인파와 중국의 정책에 반대하는 집단 두 부류로 나뉘어 신경전을 펼쳤다.
뉴욕 친중국계 단체 지도자인 량관쥔(梁冠軍).화쥔슝(花俊雄) 등에 의해 동원된 다수의 환영 인파는 5시간 이상을 기다린 후에도 결국 후진타오를 보지 못하자 불만의 소리를 높였다. 후진타오는 앞서 방문한 캐나다에 이어 뉴욕에서도 항의 군중이 몰리자 호텔 뒷문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티베트 관련 단체와 파룬궁 지지자들 내몽고 반환을 주장하는 인사들은 오전 9시부터 "장쩌민 뤄간(羅干) 류징(劉京) 저우융캉(周永康)을 법률로 처벌하라" "후진타오 신(神)과 민중이 당신에게 준 시간은 이미 얼마남지 않았다" "9평을 읽고 4백만명이 공산당을 탈당" 등의 현수막을 걸고 중국의 인권탄압과 소수민족 정책에 항의하는 활동을 벌였다.
한편 전미조선족동포회와 뉴욕조선족동포회 일부 인사들도 이 날 환영식에 참가 중국 속 제일 소수민족으로서의 조선족의 존재를 알렸다.
출처:뉴욕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