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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실상
이름 : 사회연구
2005-09-19
국제결혼 실상--나중에 대다수 이혼....! 몇군데 사실 왜곡 같은 곳이 보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대다수 나중에 이혼한다는 말이 아주 충격입니다.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들의 심리를 알수있는 좋은 자료 같습니다.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들의 심리를 알수있는 좋은 자료 같습니다. 언론에 나오는 건 극히 일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실 언론이나 TV에서 좋은것만 방영하는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대다수가 그런 언론 조작에 국제결혼에 대한 환상을 갖는다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 문화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가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과 문화간의 이견으로 이혼하는 수가 대다수라고들 합니다. 역시 문화 무시할 수 없는 사항인것 같습니다. 이미 한국에서 국제결혼 통계결과가 나온걸 봐도 결과가 긍정적인건 아닌 것같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겟지만 결과 않좋은걸로 어쩌겟습니까! 참고 할만한 글입니다. (맨마지막 파키스탄인과 결혼한 한국여자 아직도 정신 못차린것 같습니다. 그 여자가 무슨 카페 대표라나?뭐라나? 이주노동자들과 결혼을 중매 서는것 아닌지 걱정되네 --정신을 못차린것 같은데 누가 정신 좀 차리게 해주세요!) [퍼온글] http://weekly.chosun.com/wdata/html/news/200506/20050609000025.html “생긴 게 다르다고, 다르게 보지 마세요” 국제 연애커플, 배낭여행·어학연수 늘면서 급증… 한국 남성·외국 여성 커플은 드물어 남진혜(22·가명)씨는 2003년 여름, 영어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미국인 케빈(23·가명)을 처음 만났다. 피아노를 전공한 케빈은 한국에서 밴드 활동을 할 참이었다. 친구처럼 지내다가 어느새 연애 감정이 싹텄다. 하지만 케빈은 이듬해 여름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던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다. 보고픈 마음, 애타는 마음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달랬다. 그러기를 10개월여. 대학을 졸업한 케빈이 짐을 꾸려 한국으로 돌아왔다. 여자친구 남씨를 잊을 수 없어서다. 생활을 위해 영어학원에 강사 자리도 마련했다. 남씨는 “남의 나라에 와서 고생할 것을 생각하면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되지만,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은 거의 매일 만나며 데이트를 즐긴다. 어려운 점이라면 지하철을 탔을 때 다른 사람들이 이들 국제 커플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것과, 둘 사이에 완벽한 의사소통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나마 이들 같은 커플을 전보다는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돼 눈치는 덜 보인다. “너 정말 장난꾸러기다”라는 말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답답할 때도 있지만 영어사전을 들고 다니며 극복한다. ▲ 신촌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는 국제 연애커플. ‘사랑은 연령도, 종교도, 국경도 극복한다’고 했다. 최근 20대 젊은이를 중심으로 국제 연애를 하는 커플이 부쩍 눈에 많이 띈다. 전철 안이나 카페, 길거리엔 파란 눈, 노란 머리를 한 남자와 검은 눈, 검은 머리의 여자 커플이 심심찮게 보인다. 외국 배낭여행, 어학연수, 교환학생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외국인과의 만남이 늘어난 것도 한 이유다. 로맨틱한 첫 만남의 사연이야 보통 커플과 다를 바 없다. 배낭여행길에 노천카페에서 길을 물어보다가 사랑에 빠진 사람, 외국대학 도서관에서 옆자리에 앉았다가 연인이 된 커플, 서울 종로의 학원에서 제자와 스승의 관계로 만난 커플 등 제각각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자주 찾는 채팅 사이트에서 첫 만남을 갖기도 한다. 영어공부도 하고 친구도 사귈 겸, 이들 사이트에 접속하는 한국인도 많아졌다. ‘유비러브’ ‘코리안프렌드파인더’(한국친구 찾기) 등이 대표적이다. 요즘은 외국인 연인을 둔 사람끼리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늘고 있다. ‘국경 없는 사랑’ ‘I love my foreign boyfriend(내 외국인 남자친구를 사랑해)’ ‘국제 커플의 쉬어가는 공간’ ‘외국인 커플의 모임’ 등이다. 회원 수만 적게는 200여명에서 5000여명에 이른다. “흑인남친 백안시할 땐 마음 아파요” 희한한 것은 ‘외국인 남성-한국인 여성’ 커플에 비해 ‘한국인 남성-외국인 여성’ 커플은 비교적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제 커플 온라인 모임인 ‘외국인 커플의 모임’의 경우, 전체 회원 중 남성 회원 수는 10%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 남성은 외국인 여성에게 인기가 없는 걸까?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중 여성의 수가 적은 것도 한 이유겠다. ‘외국인 커플의 모임’ 운영자 김선경씨는 “외국 남성이 한국 여성에게 쉽게 사랑을 느끼고 한국 여성도 외국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서 커플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한국 남성의 경우 러시아, 중국, 베트남 여성과 커플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특이 사항이다. “외국인 친구가 많다”는 한 한국 여성은 “서양 여성은 한국이 자기 나라보다 뒤떨어진다고 생각해선지, 한국 남성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더라”며 “영어가 서툰 남성에게 언어까지 가르쳐가며 만나고 싶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들고, 관계 자체가 덜컹거릴 수 있다. 하지만 국제 커플은 그 이전에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첫 번째 장애물은 ‘외국인을 딸의 남자친구로 허락할 수 없다’는 한국 부모들. “한국에 있는 외국인 남자는 본국에서 할 일 없어 온 사람” “안정적이지 않고 언제라도 떠날 것”이라는 등의 이유로 반대한다. 부모 “불안정한 외국인, 용납 못해” ▲ 캠퍼스 내에서도 국제 연애커플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남진혜씨도 부모의 반대에 부딪혔다. 친구라고 소개하고 집에 초대했을 때엔 케빈에게 친절히 대하던 부모님이 그가 남자친구가 됐다고 하자 버럭 화를 냈다. 남씨는 집에선 아예 남자친구 얘기도 꺼내지 않는다. 사실 이 대목에서 더 상처 받는 것은 외국인인 케빈 쪽이다. “태평양 너머에서 진혜 보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의 가족이 곧 기쁨과 슬픔, 외로움을 함께 할 나의 가족이라고 여겼어요. 하지만 아니었어요. 진혜가 미국에서 제 부모님을 만났다면 친딸처럼 대해줬을 텐데….” 케빈은 “왜 진혜의 부모님이 반대하는지 정말 이유를 모르겠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옆에 있던 남씨가 케빈의 눈치를 보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부모님은 외국인 남자친구와의 성적인 문제를 걱정하세요. 항상 ‘쟤네가 진도를 얼마나 나갔을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외국인 남성과 한국 여성 커플의 문제점이 한번 언론에 보도되고 나면 깨지는 커플도 있다. 올 1월 한 외국인이 한국 여성을 성적(性的)으로 비하한 글이 공개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그가 “쉽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데다 여성과 즐길 수 있어서 한국이 천국 같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파문은 또 ‘홍대 앞 클럽 파티’ 사건으로 이어졌다.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한 이 파티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네티즌이 ‘섹스파티 아니냐’며 비난을 쏟아부었다. 이럴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상처 받는 것은 외국인 남자친구를 둔 사람들이다. 혹시 나의 남자친구도 그런 사람이 아닌지 의심하게 되고, 주위의 따가운 시선도 더욱 신경이 쓰인다. 이럴 때면 국제 커플의 온라인 모임인 인터넷 커뮤니티가 욕설과 비방을 퍼붓는 네티즌의 습격을 받는다. 외국인 남자친구를 둔 여성은 ‘양공주’라는 소리를 듣기까지 한다. 미군과 교제하는 대학생 박영미(24·가명)씨는 이럴 때마다 힘이 빠진다. “외국인이라고 하면 색안경부터 쓰고 보는데, 그건 아니죠. 그렇다면 한국 사람이라고 다 착한가요? 한국 사람은 나쁜 짓 안하나요? 일부의 얘기잖아요.” 믿었던 가까운 친구의 편견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회사원 홍연희(24·가명)씨는 회사 업무를 하다 영국인 남자친구를 만나 6개월째 교제 중이다. 친구들은 “외국인은 다 짐승 같다”고 했다. “외국인이랑 연애한다”고 하면 “그 사람 뭔가 수상하다” “잠시 즐기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 섞인 말이 쏟아졌다. “외국인은 무조건 성적으로 문란하다고만 여기기도 하는데, 개방적인 것과 문란한 것은 다른 개념 아닌가요. 성에 대해 개방적인 것은 사실이에요.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싶으면 그렇다고 확실하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럴 땐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고 있어요.” 본국 돌아가면 대부분 헤어져 같은 외국인 남자친구라도 백인보다 흑인, 동남아시아인일 경우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5개월째 러시아인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 김민영(20·가명)씨는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출신이라면 얘기를 꺼냈을 것 같아요. 친구들이 ‘외국인 노동자 만날 일 있느냐’며 헤어지라는 거예요.” 실제 그의 남자친구는 정해진 직업 없이 막노동을 하거나 공장에서 일당을 받고 일한다. 한국서 번 돈은 러시아에 있는 가족에게 부치고 있다. 김씨는 마약을 하거나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남자친구의 러시아인 친구들을 만났다. 이런 게 힘들어 헤어질까 노력도 해봤다. 하지만 사랑의 시작이 그러했듯이 마음대로 끝낼 수도 없었다. “이젠 그가 외국인이란 느낌이 전혀 안들 정도로 좋아졌어요. 바라는 건 하나뿐이에요. 그가 한국인이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국제 연애커플은 한국서 뜨거운 사랑을 나누다가도 한쪽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헤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롱디(Long Distance·장거리)커플이 되면, 자연히 소원해지기 때문이다. 남자친구가 본국으로 가면 다시 만날 때까지 인터넷 메신저와 이메일에만 의존해야 하는 롱디커플이 된다. 5~6개월에 한 번씩 짧은 만남을 갖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결국 헤어지게 된다. ‘안보면 멀어진다(Out of sight, out of mind)’라고 했던가. 외국인의 입장에선 마음 둘 데 없는 외지(外地)에서 잠시 사랑에 빠졌다가 현실로 돌아가는 셈이다. 이렇게 학창시절 기숙사에 살면서 국제 연애를 하다가 끝나는 경우를 외국에선 ‘인스턴트 사랑’이라고도 한다. 문지선(26·가명)씨는 3년간 프랑스인 남자친구와 사귀다가 작년 말 헤어졌다. 롱디커플 관계가 너무 어려웠다. “한국에 있을 때는 참 착실한 사람이었는데 돌아가선 마약을 하는 것 같았어요. 문화적 차이가 그제서야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3년간 사귀면서 그를 다 알게 됐다고 여겼는데….” 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어본 한국 여성들은 새로 시작하는 국제 연애커플에게 해주고 싶은 말도 많다. 문씨는 “요즘은 이런 커플이 늘어났지만 한국인 남자친구를 사귈 때보다 훨씬 진지하고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에 오는 외국인은 정말 한국의 작은 일부만 알고 있어요. 가치관 자체가 완전히 다르죠. 짧은 기간 만나보고선 다 알 수 없어요.” 황성혜 주간조선 기자(coby0729@chosun.com) ※본 기사 작성에는 손기은 인턴기자(choori@empal.com)가 참여했습니다 ---------------------------------------- http://weekly.chosun.com/wdata/html/news/200506/20050609000025_1.html “생긴 게 다르다고, 다르게 보지 마세요” ‘외국인 커플의 모임’ 인터넷 카페 운영자 “말 못할 어려움 많아…애인 있지만 외로워요” “외국인과 사귀는 사람은 말 못할 어려움도 많고 다들 외로운 편이에요. 이런 사람끼리 마음 터놓고 이야기 나눌 공간을 만들었지요.” 인터넷 카페 ‘외국인 커플의 모임’(cafe.daum.net/foreignercouple)의 운영자 김선경(33)씨의 말이다. 2003년 10월 개설된 이 카페는 현재 회원 수가 500여명. 회원은 미국인, 캐나다인, 일본인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 여성이 대부분이다. 20대 초반의 회원이 지난해 부쩍 늘었고 현재 20대 초·중반의 회원이 가장 많은 편이라고 한다. 회원끼리는 비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기도 하고, 남들 시선이 신경쓰여 미니 홈피에도 올리지 못한 사진을 이곳에선 자유롭게 올린다. 사실 김씨도 외국인 남자친구와의 힘든 연애기간을 거쳐 결혼을 한 경우다. 그는 외국인 인권 모임에서 의료봉사를 하다가 파키스탄인인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부모님은 “미국이나 일본 사람도 아니고 하필 후진국 사람이냐”며 반대했다. 부모님 반대 때문에 일본의 친척집에 거의 감금되다시피한 적도 있었다. 그는 “지금도 부모님이 허락하신 것은 아니지만 혼인신고도 하고 꿋꿋하게 잘 살고 있다”고 했다. 외국인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받고 헤어지는 회원을 다독거리는 일도 그의 몫이다. 김씨는 “기쁠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겠지만 제가 그랬듯이 회원들도 모두 사랑으로 극복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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