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선생은 중국 국민당에서 운영하던 중앙육군군관학교를 졸업하고 1938년 조선의용대에 입대해 분대장으로 항일투쟁에 나섰던 인물이지요.
조선족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원로이며, 국내에서도 몇 안되는 민족의 미래를 생각할 줄 아는 존재로 평가를 하지요.
물론 조선족들의 민족의 정체성이 사라져가고 조선족 사회의 붕괴에 한탄했던 김학철 선생은 타계했고, 조선족사회는 서서히 붕괴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음은 조선의용군에 관한 조사를 하던 김중생님의 고 김학철선생의 인터뷰 내용 중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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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점에서 조선의용군은 어떻게 평가돼야 한다고 보나?
“의용군이 국공내전에 참여하고 압록강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가 한국전쟁에 참전하는 등 일제 패망 이후의 일들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코 잘한 일이 아니었다.”
과거 고 김학철 선생같은 원로들이 대부분 타계한 후 현재 조선족들 중에서 위와같은 솔직한 역사의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용기있는 조선족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하는 회의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