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중국투자로 중소기업 다 빠져나간다고 걱정했는대...
외국인 투자유치, 4년만에 해외투자 추월
[MBN뉴스 2005-03-28 19:38]
지난해 제조업분야 외국인의 국내 투자유치 규모가, 4년만에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들어오는 돈이 빠져나가는 돈보다 더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외국인 투자유치가 4년만에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앞섰습니다.
산업자원부가 내놓은 지난해 해외투자 및 외국인투자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재조업 분야에서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액은 신고기준으로 62억 1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국기업의 해외투자액 49억 9천만달러를 크게 웃돈 것입니다.
제조업 분야의 경우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이 붐을 이룬 지난 2천1년-2천3년에는 해외투자가 국내유치된 투자액보다 더 많았습니다.
지난해 제조업 분야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LCD와 휴대폰, 자동차 분야에서 일본과 독일 등 선진국의 부품소재 기업들이 대거 국내에 생산공장을 설립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총 투자유치액은 127억 7천만달러로 한국기업의 해외투자액 79억 4천만 달러보다 48억3천만달러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천3년에는 외국인투자와 해외투자의 차이가 6억6천만달러에 불과했는데 지난해에는 7배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고무적이지만 제조업분야에 집중된 문제점이 있는 만큼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확대가 절실한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매일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