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퇴근준비하고있는데 여친이 자주가는 바에서 만나자고 전화가 왔습니다. 늘상 그랬듯이 졸래졸래 그 바에 갔더니..뜬금없이 자기 부모님 만나러가자는겁니다 - -;;
속으로 뜨끔했죠. 하도 조르길래 그래 함가보자 설마 죽이기야하겟어란 심정으로 갔습니다.아버님은 유명한 공기업 과장으로 계시는데 어디 학자처럼 생기셔서 아주 조용하시더군요;;
문제는 어머님..자네 집은 있나? "전세입니다;;" 연봉은 얼만가? "얼마안됩니다;;" 등등 시시콜콜 잡다한걸 다물어보고나서..딱 잘라 말하더군요.그만 만나라구...사회 2년차인 나보다 여친 연봉이 세고 집이있는것도 아니구..차두 중고로산 95년식 소나타2(여친 sm5 - -). 내가 인간적인 면을 보고 안된다고하면 이해라두 하겠지만.. 경제적인 조건만보고 딱 잘라 말씀하시는 어머님이 너무 야속해보이더군요..별다른 말해봤자 씨알두 안먹힐거같아서 그냥 아무 말없이 있다가 그냥 나와버렸습니다.일을하는데 일손두 안잡히구..멍하니 있다가 .. 그냥 신세한탄 늘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