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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양안전쟁1
이름 : 달
2005-10-07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꽤 박식한 사람이 쓴 글입니다. 현실에 근거한 소설입니다. 양안전쟁과 동북아전쟁을 다루고 있지요. 불펌금지입니다. 2015년 10월26일 10:30 바탄 제도 동쪽 400km 해상 선체 길이 323.8m의 거대한 항공모함이 푸른 물결을 힘차게 가르며 서쪽으로 항주하고 있었다. 그 주위에는 항공모함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크기지만, 역시 위압적인 모습의 커다란 군함들이 항공모함을 크게 에워싸고 시속 18노트의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 그 항공모함은 다름 아닌 “키티 호크” 80,000톤급 재래식 동력 항공모함인 키티호크는 1961년 취역 하여 일본 요코즈카를 모항으로 지난 54년간 동태평양의 바다를 지배 해온 거함이며,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힘을 상징하는 심벌이기도 했다. 키티호크는 2008년 퇴역 할 예정이었지만, 일본의 항공모함 건조설이 불거져 나오자,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건조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2015년 까지 수명이 연장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었는데, 영광스럽게도 퇴역하는 해에 초대형 전쟁에 참여 하게 된 것이었다. 냉전 시절 러시아 극동함대에 대한 무력시위, 월남전, 대 북한 견제 등 반세기가 넘도록 동태평양에서 지존의 지위를 내 주지 않으며 군림해온 키티호크는 괌 초계 작전을 갔다가 뜻하지 않은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선수를 돌려 다시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고 대만으로 향하고 있었다. 주위에는 7척의 전투함과 1척의 지원함이 따르고 있었는데, 그 면면을 보면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벙커 힐, 모빌 베이, 첸센로스빌 등 3척과, 알레이벅급 이지스 구축함 커티스 윌버, 존 멕케인 등 2척, 페리급 프리깃함 타크, 로드니 데이비스 함 등 7척의 초대형 전투함과 수중에는 만재 배수량 7,000톤의 LA급 원자력 잠수함 2척이 따르고 있었다. 비록 다른 항공모함 전단에 비해 구형의 전투함들이지만, 이정도의 전력을 이길만한 함대는 미국을 제외한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어마어마한 전력이었다. 미국은 전쟁의 승리를 위해 키티호크 항모전단 외에, 니미츠급 원자력 항공모함의 최신예함인 로널드 레이건, 역시 니미츠급 항모의 네임쉽인 니미츠, 존 스테니스, 등 태평양 함대의 항모와 인도양에서 작전 중이던 해리 트루먼, 아브라함 링컨, 칼 빈슨 등 총 7척의 항공모함을 대만으로 불러 들였다. 이는 미국이 보유한 14척의 항공모함 중 50%의 전력으로써, 미국이 얼마나 이 전쟁에 큰 승부수를 띄우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이다. 그 중 키티호크는 가장 먼저 전장에 도착하는 선봉장이기도 했는데, 이제 키티호크의 도착으로 중국의 대만 상륙은 물 건너갔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키티호크의 함교 사령실에는 멋진 카이젤 수염을 기른 귀족적으로 생긴 백인이 수염보다 더 멋진 제복을 입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바로 이 키티호크 항공모함전단의 제독인 다니엘 들러프 준장이었는데, 그는 네덜란드계 미국인으로써 조상이 네덜란드에서 후작이었던 엄청난 명문가의 자손이었다. 항상 귀족적인 풍모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 했으며, 때문에 수염도 카이젤 수염으로 길렀고, 담배도 시가만 피웠다. 그런 모습들이 때로는 병사들에게 위화감을 주기도 했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자신의 취향대로 군 생활을 즐겼다. 타이완이 가까워 오자, 갑판은 한층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미 위성으로부터 항해 예정 항로는 클린 상태라는 정보를 받았지만, 그래도 있을지 모르는 적의 잠수함 탐색을 위해 막 한대의 S-3B 바이킹 대잠기가 이륙하는 것이 보였고, 역시 F-35C가 출격을 하기 위해 사출기에 장착을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며칠 전 일본의 항공모함이 어리석게도 잠수함의 매복에 걸려 침몰했다는 소식을 들어 더욱 대잠경계강화 지시를 내린 다니엘 들러프는 시가를 물고, 느긋한 표정으로 창밖을 주시 하고 있다. 어제 중국은 대만 상륙을 시도하기 위해 남해 함대와 쩌우언라이(주은래) 항모전단을 동원하여 타이완의 함대와 전투를 벌였지만, 타이완이 구입한 미국제 알레이벅급 구축함들의 활약과 오키나와에서 출격한 F-15들에 의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서로 간에 약간의 손실만 주고 받은체 물러  났다가, 오늘 새벽 다시 대만 해군을 공격 했지만, 역시 미 공군의 개입으로 물러났다고 한다. 키티호크의 전쟁해역 도착이 눈앞에 와 있는 지금 중국은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르는 전투를 소득 없이 물러났는지도 몰랐다. ‘중국...너희들은 너무 오버 한거야. 감히 미국의 위상에 도전하려 하다니...내가 가는 순간 네놈들의 그 얄팍한 항공모함과 함대들은 전부 수장 되는 거야. 이제 12시간 정도 남았군. 나도 세계 전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 한번 올려 봐야지. 이런 기회를 준 중국놈 들에게 감사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한 다니엘 들러프 제독은 가소롭다는 듯, 한번 피식 웃고는 몸을 돌려 CD플레이어를 켰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도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요란한 헤비메탈 이었다. ‘기타 소리는 멋진데, 이 보컬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 그 음악은 1980년대 미국 최고의 헤비메탈 그룹이었던 Van Halen 의 히트곡 ‘JUMP' 였다. 들러프 제독은 젊은 시절 이 그룹의 리더인 기타리스트 ’에드워드 반 헬런‘ 이 네덜란드계라는 이유만으로 이 그룹의 팬이 되었다. 당시 최고의 기타리스트라는 평가를 받던 에드워드 반 헬런 은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Beat it' 의 기타 연주를 부탁 받고 녹음실로 달려가 악보만 보고 10분 만에 녹음을 끝낸 정도로 대단한 테크니션 이었다. 하지만 네덜란드계인 들러프 제독은 같은 동족인 기타리스트와 그의 형인 드러머는 좋아 하였지만, 전형적인 양키인 보컬리스트 ‘데이비드 리 로스’ 는 무척 싫어했다. ‘에드워드가 노래까지 불렀으면 더 좋았을 텐데...’ 강력한 헤비메탈 사운드와 현란한 기타연주에 맞춰 머리를 살짝 살짝 끄떡이며 창밖을 바라보는 다니엘 들러프 제독의 표정에는 전쟁을 앞둔 사람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평온한 표정이었다. 이것이 미국의 자신감인가. 아니면 귀족의 오만함인가.... 2015년 10월26일 10:30 북경 중앙군사위원회 상황실 첸리 상장은 화가 머리끝까지 뻗쳐서 극도의 흥분 상태를 보였다. 어제와 오늘 아침 연속으로 대만 상륙을 위한 해전에 실패 한 후, 키티호크와 로널드 레이건이 다가오는 이 전황이 극도로 불리하게 돌아가는 마당에, 그 멍청한 지앙웨이의 함장이 암살 된 내용을 처음 보도한 신화사 통신의 뉴스 앵커의 자의적 말로 인해 한국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에 흥분 한 것이다. 방금 한국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중국에 어떤 방식으로든 보복을 하겠다고 했다. 비록 전쟁은 안 하겠다고 했지만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한국이 적대적 태도를 보인다면 최정예 군구 인 북경과 심양군구의 병력과 장비들이 묶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제도 무리를 해서 북경군구와 심양군구의 J-11과 J-10 전투기를 120대 차출하여 남쪽으로 보냈지만, 한국만 우호적이라면 북쪽의 공군력 60% 정도를 투입 할 수도 있고, 북해함대와 항공모함도 투입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 멍청한 위쯔셩인가 하는 놈이 한국 프리깃을 침몰 시켜 버리고, 오늘 아침 신화사의 뉴스 앵커가 위쯔셩의 암살을 ‘한국 소행인 것 같다.’ 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한국과의 관계는 생각과 달리 점점 엉켜 가고 있었다. “탄 소장! 부두의 경비 책임자와 그 배의 부함장, 그리고 신화사의 그 미친 앵커 새끼를 잡아서 총살 시켜 버려! 때가 어느 때 인데 검열도 안 받고 함부로 주둥아리를 나불거려? 이 언론사 놈들 요즘 좀 풀어 줬더니 겁나는 게 없나 보군! 앞으로 검열 안 받고 뉴스 내 보내는 놈들 전부 총살 시켜 버려! 이 북경에 포탄 터지는 소리가 안 들리니까 전쟁 중인지 모르나 보지?“ 전쟁의 총 책임자인 첸리 상장은 흥분하며 옆에 있던 작전 참모인 탄다우찡 소장에게 가혹한 처벌을 지시했다. 탄다우찡 소장이 몸을 잔뜩 움츠리며 수화기를 들고 헌병대에 전화를 마치자, 첸리는 다시 애꿎은 탄다우찡을 다그쳤다. “키티호크가 우리 예상 지점인 바시해협 400km 전방까지 왔는데, 전에 입안한 그 계획은 차질 없이 되고 있나? 키티호크가 대만섬 남쪽을 장악하면 우리 상륙함들은 더 이상 기회가 없어! 이거야 뭐 상륙을 해야 그 반란군 새끼들을 쓸어버리든지 하지, 왜 이렇게 꼬이는 일이 많은 거야.” “예, 이미 이 작전에 17척의 잠수함이 동원되어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 아무리 키티호크 라도 우리의 함정을 벋어 날 수는 없을 겁니다. 이번에도 우리 잠수함들이 공을 세울 겁니다. 기다려 보십시오.” “키티호크를 잡으면 다시 전력을 몰아서 대만 해군을 공격해야 하니, 함대들 미리 대기 시켜! 미사일 하고 장비들 보급 확실히 해 놓고 말이야!” 첸리 상장은 키티호크를 잡아 미국에 타격을 주어 미국 내에 반전여론을 일으킴과 동시에  키티호크 보다 하루 늦게 올 것으로 보이는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이 도착 하기 전에, 다시금 대만 상륙작전을 시도 할 구상을 하고 있었다. 북경과 심양군구에서 동원한 120대의 전투기로 오키나와의 미군 전투기들의 발을 묶어 둔 후, 이미 전력이 상당히 약화된 대만의 공군과 함대를 상대로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여, 상륙을 시도 할 생각이었다. 이 모든 작전의 키는 키티호크 항공모함을 잡느냐 못 잡느냐에 달려 있고, 그것이 곧 전쟁의 성패와도 직결 되는 문제인 것이다. 2015년 10월26일 14:00 서울 잠실 롯데 호텔 베이지색 점퍼에 고동색 면바지를 입은 50대 초반의 남자가 지하철을 내려 롯데호텔로 들어섰다. 그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모자를 눌러 쓰고, 옅은 빛깔이 감도는 썬글라스를 끼고 있었는데, 로비로 들어오자마자 그가 향한 곳은 커피숖이 아닌 엘리베이터였다. 엘리베이트를 타고 그가 내린 곳은 7층. 주위를 한번 둘러 본 후 정면에 보이는 룸 안내 표지판을 쳐다보고는 왼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가 발을 멈춘 곳은 717호. 벨을 누르자 잠시 후 문을 열어 주는 사람은 40대의 백인 이었다. “어서 오시오. 안 의장. 누가 따라 오는 사람은 없었지요?” “예, 아무도 따라 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룸으로 들어와 문을 열어준 백인과 악수를 하고 쇼파 쪽으로 가니, 쇼파에는 문을 열어 준 백인 말고도 다른 동양인이 한명 더 앉아있었는데, 그의 나이는 50대쯤 되어 보였다. “인사하세요. 우리 회사의 한국지부  스티브 신 사장님 입니다. 사장님 이쪽은 자주국방협의회의 안성희 의장 입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는데, 이 모자를 쓰고 온 남자는 바로 촛불시위를 주도 하고 있는 자주국방협의회의 의장인 안성희 였다. 안성희는 15년 전부터 자주국방 협의회라는 인터넷 군사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하기 시작 했는데, 그 인터넷 동호회가 점점 커져서 지금은 한국 내에서 규모 면에서도 손꼽히는 우익 민족주의 단체로 평가 되고 있었다. 현재 회원이 전국적으로 30,000명이 넘었고, 조직이 너무 커지자 지도부를 확대 하여 3명의 공동의장을 두었는데, 자신은 그 중 한명으로 활동 하고 있었다. 안성희가 의외의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걸 느끼자, 스티브 신 은 계면쩍게 웃으며 제법 능숙한 한국어로 말을 했다. “제 할아버지가 한국 사람입니다. 옛날에 하와이로 이민 왔던 이민 1세대죠. 그나저나 한국 대통령 참 고집 세고 대책 없더군요. 오늘 오전에 연설 하는 거 보니 중국에 복수를 하겠다고 하던데, 전쟁을 안 하고 도대체 어떻게 복수를 한다는 건지... 안 그래요? 그리고 당신이 주도 했던 어젯밤의 그 촛불 집회는 너무나 감동적이었소. 아마 그 모습이 계속 이어 진다면 한국국민들 모두가 전쟁을 하고 싶어 할 거요. 하하하.“ 스티브 신이 그렇게 말을 하자 안성희는 약간 불쾌 한 듯 퉁명스럽게 말을 받았다. “나는 전쟁광이 아니요. 수천년간 우리 민족을 억눌러 왔던 중국의 타도와 잃어버린 우리 영토인 만주를 되찾고 싶은 마음 뿐 이요. 그리고 그 가증스러운 놈들은 우리 군함을 격침 시켰소. 자기 영해도 아닌 공해 상 에서 말이요. 그 때문에 우리 불쌍한 어린 군인들이 141명이나 죽었소. 이건 용서 해서는 안 될 일이요. 그렇기 때문에 참전하자는 촛불 시위를 하는 것이지 내가 전쟁을 좋아 해서 그러는 것은 아니요.” “하하하, 그렇게 받아 들였다면 미안합니다. 저는 단지 당신의 기획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런 규모의 집회를 하면서, 자금은 어디서 마련합니까?” “우리 회원은 30,000명이 넘어요. 회비를 내서 하지만 좀 어렵기는 하지요... 며칠 정도는 몰라도 장기화 할 수는 없는 현실 입니다. 그런데 왜 승용차를 타지 말고 지하철을 타고 오라고 했소?” 어젯밤 시위를 하고 있는데, 미국인 관광객 같은 복장을 한 남자가 자신에게 접근하여 자신이 CIA요원이라고 밝힌 후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여 이 자리에 온 것이었다. 그 남자가 바로 문을 열어준 백인 남자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 “아, 그건 제가 의장님께 선물을 하나 드리고 싶어서였죠. 최종 목적은 다르지만, 한국이 참전을 했으면 하는 마음은 같은 동지 아닙니까? 동지가 하는 일이 잘 되도록 도움을 드려야지요. 민간단체에서 이런 큰일을 주도하려면 역시 자금이 문제겠지요. 그래서 우리가 자금을 지원해 드리려고 합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받아 주시지요. 모자라면 다음에 더 드릴 수도 있고, 돈 다 쓰기 전까지 한국이 만약 참전을 한다면 남는 돈은 의장님이 가지셔도 됩니다. 사이먼, 그거 드려.“ 스티브 신이 옆에 서 있던 백인에게 지시하자, 사이먼이라 불린 백인은 호주머니에서 자동시동 리모콘이 달린 자동차 키를 하나 꺼내서 탁자에 내려놓았다. “지하 4층 주차장에 가서 리모콘을 눌러 보세요. 아마 삑 소리가 나며 불이 켜지는 쏘나타 승용차가 있을 겁니다. 그 차 트렁크 속에 현찰로 50억원이 들어 있습니다. 수표나 달러는 추적이 될 것 같아서 5만원권 지폐로 넣어 놨습니다. 그거 운전해서 가시면 됩니다. 하하하, 간단하죠? 계속 여론을 조성해서 참전을 유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미국은 이 기회에 중국을 멸망시켜 버릴 작정입니다. 그러려면 한국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 하지요.  아마 성공적으로 전쟁이 끝나면 한국에게도 엄청난 이익이 돌아 갈 겁니다. 일주일 후에 똑같은 방법으로 승용차 한대 더 드리겠습니다. 한국의 참전이 빨라지면 한국도 이익이고 의장님도 이익입니다. 하하하.“ 자금 때문에 촛불 시위의 계속성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던 안성희는 한참을 물끄러미 탁자에 놓인 자동차 키를 보다가, 결심한 듯 입가에 힘을 한번 주고는 키를 집어 호주머니에 넣고 일어섰다. “이건 내 욕심 때문이 아니요. 내 조국과 민족의 앞날을 위해서요. 도움을 주셔서 감사 하오. 그럼 이만 가 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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