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도 정례식에 갔다오면은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아는사람이기에 가는 마지막 길을 참석해 주는것이리라..
어제는 내동생의 친구 부친의 장례날이었다...
그래도 이놈하곤 10년이 넘게 친하게 지내온 내 친구이기도하다..
아마 1992년도 정도에 호주로 이민온 성이Yang인 중국인이다..
호주 첨 온 그때부터 어떻게 해.. 지금까지 알고 지내는 중이다..
그사이 양은 이곳에서 대학도 졸업을 하고 일본으로 유학도 갔다왔다..
그런 양도 2003년엔 상해로 발령받아갔더니만 적응이 안되고 호주로 일년만에 바로왔다.
중국어를 못해서도 아니다.. 호주에 살다가 가서 중국이란곳이 더이상 살기 힘든가보다..
첨엔 얘도 중화사상에 찌든 평범한 중국인이었다만 해외에서 살아보니 자신과 중국이라는 나라의 위상과 더욱이 민족주의, 애국주의 그런것이 사실 얼마나 부질없는것인가를 몸서느꼈으리라...
내동생과 내가 시간만 나면 한국민과 그외 다른 아시아인들은 중화사상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고 알려줬고, 지도 다른 아시아인들을 만나면서 보고느낀것이 있을것이다.
그욱이 일본에 유학하면서 얼마나 중화사상과 거리가있는 아시아국가가 있는지 확인했으리라...
(하여간 내가아는 중국인들은 조선족들보다 현실을 인정하는 문제에 있어선 더 나았다.)
그런 양의 부친의 장례식에 갔다왔다..
양네 부친은 상해에서 수도국에 일하고 있었다고 들었다..
중국에선 잘나가던 집이었나보다..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그땐 뇌물도 많이 먹었단다...
그리곤 자기가 위험에 빠지니깐 1992년에 호주로 도피했단다...
그러나 이 편안한 나라에서도 십몇년밖엔 더 살지 못하고 저세상으로 갔다..
이분과는 영어가 안되서 말을 못해봤지만은 친절했던것은 기억한다..
이젠 과거의 인연도 뒤로한체 저세상으로 갔다..
양네 가족은 이곳이서 친척이 없다.
그래서 장례식장이 비교적 조용했다...
양은 외아들이다 그래서 더 옆에서 보기에 미망인이랑 양이 힘들어 보였다..
죽음이란 일생에 그렇게 갑자기 찾아온다..
우리의 남은 삶은 그리 많은 시간이 아니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