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할아버지께서 일제시대에 중국으로 이주하신후,
조선족이 되셨구요.
2년전에, 그 조선족 후손들과 저희 아버지(장남)가 연락이 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 처음에는 잘 해줄려고 노력하셨죠.
이것저것 선물도 많이 보내 주시고...전화 통화도 주고 받고...
직접 만나는건 불가능했죠.
그런데, 이 A(조선족)씨가 한국에 와서 돈 벌고 싶다면서
저희 아버지에게 전화를 거셨습니다.
우직하고 정 많으신 저희 아버지, 다른 형제들의 지원없이
혼자서 관공서 알아보시고, 저희 집에서 멀리 떨어진 광역시 도청까지
들락날락 거리시고,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문서, 거기에다가 법률전문가한테
돈까지 주면서, 상당히 많은 비용과 보증까지 선 끝에,
마침에 그 A에게 초청장을 보낼 수 있게되었죠 -_-;;
저는 그때부터 불안했지만, 저희 아버지 성격이 워낙 완고하시기때문에
말리질 못했습니다. 말이 보증이지...보증선 후에, 그 A라는 사람이 불법체류할것이
뻔한데, 그렇게 되면 저희 아버지가 모든 책임을 감수하셔야 되거든요.
특히, 그 A라는 분, 아무리 친척이라지만
이미 오랜 세월이 지나서, 그 큰 할아버지의 자식의 자식의 자식-_-;;인데다가,
요즘 사촌과도 소원한 시대에....저런 먼 친척관계를 가까이 하는 것도 드물고,
아니, 그런거 다 치우고 저 분이 한국와서 돈달라고 앵겨붙거나
아프다고 병원비 달라고 앵겨붙으면 어쩌란 말입니까?
저희집에 조선족 떼거리로 데려와서 강도짓이라도 하면 어쩌란 말입니까? -_-;;
안그래도, 최근에 뭐해달라,,,뭐해달라,,그 먼 중국땅에서
뻔뻔하게 전화걸어서 잘도 요구하더군요.
잘해주면 고맙다는 말은 안해주고, 밑도 끝도 없이 기어오릅니다.
자식이 그렇게 요구해도, 그 정도로 해주는 부모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결국 한국대사관에서 초청이 수락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이유를 알고보니, 여권위조, 중국에서의 여러 범죄행위..들이
밝혀져서라더군요 -_-;;
게다가 그 A씨의 누나분은 남편(역시 조선족)과 함께
한국에 먼저 와서 일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그 남편이 한국에서 살인을 해서 지금 교도소에 살고 있답니다.
도대체 뭐하자는 짜장입니까?
저런 위험한 무리들과 손톱만큼의 연결고리도 갖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도대체 중국에서 뭐하다가 걸렸길래
대사관에서 안받아주냐고 하니까
알거없으니까 신경끄라더군요 -_-;;
돈 벌고 싶어하는 그 처절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남이야 뭘 어쨌든 간에
우리가족 생활의 평온을 흔드는 행위는 단 0.00000000001%도
허용할수 없습니다.
이 조선족 A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하나요?
지금 벌써 3번째 초청서 보냈습니다...막대한 노고를 한끝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