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중국 공산당이 위기에 부딪혔을 때마다
늘 일부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어 중국 공산당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이런 환상은 모두 파멸로 끝났다.
오늘날 중국 공산당은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쇼 윈도식의 경제번영이라는 가상(假像) 아래
사람들에게 또 다시 공산당에 대한 환상을 품게 만들었다.
그러나 공산당의 이익과 국가, 민족의 이익 사이에는
근본적인 충돌이 있기에 이런 번영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공산당이 약속한 이른바 ‘개혁’은 다만
중국 공산당의 통치를 유지하기 위해서일 뿐이며,
형식만 바뀌고 내용은 전혀 변하지 않은 불균형 계획일 수밖에 없다.
기형적인 발전의 배후에는 더욱 큰 사회 위기가 잠복해 있다.
위기가 일단 폭발하면 국가와 민족은 또다시 거대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세대교체에 따라
그들은 더 이상 천하를 평정할 자질과 경륜이 없어졌을 뿐 만 아니라
천하를 다스릴 위신(威信)조차도 없어졌다.
그러나 공산당은 하나의 정체(整體)로서
집권의 합법성 문제에 부딪힌 위기 중에서,
공산당의 집단이익을 수호하는 것은 오히려
갈수록 개인 이익을 수호하는 기본보장이 되었다.
이처럼 이기적인 것을 근본으로 하며
또한 어떠한 견제도 없는 정당에 대하여
그것이 소란을 피우지 않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꿈꾼다는 것은 헛된 바람에 불과하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어떻게 말하는지 살펴보자.
“역사의 변증법은 중국 공산당원들에게 이렇게 가르쳐 주었다.
변해야 할 것은 마땅히 변해야 하며 변하지 않으면 쇠퇴한다.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변화해서는 안 되며 변한다면 스스로를 와해시키는 것이다.”
(2004년 7월 12일 제1면 기사)
그렇다면 공산당이 말하는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란 무엇인가? “
『하나의 중심, 두 개의 기본점』이라는 당의 기본노선은
백년을 책임져야 하므로 흔들려선 안 된다.”
(2004년 7월 12일 제1면 기사)
사람들은 공산당의 중심과 기본점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모른다.
그러나 공산당이란 사악한 영(靈)이
그 집단의 이익과 독재통치를 수호하려는 결심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공산당은 세계 모든 곳에서 실패하였으며,
멸망할 날이 멀지 않았는데, 그것은 공산주의의 정해진 운명이다.
그러나 사물은 존망의 기로에 놓여 있을수록
더욱더 죽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훼멸적인 본성을 지니고 있다.
공산당에게 민주와 개선을 이야기하는 것은 호랑이에게 가죽을 벗겨달라는 말과 같다
9평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