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러 온 노무자 한테서 들은 이야기인데
일하다가 좀이라도 쉬면 발로 차놓는단다.
씹쌔 ㄲ ㅣ 일 못해?
쉬긴 왜 쉬노?
하면서 젊은 반장이 50대아저씨를 구두발로 탁탁 찬단다.
엉거주춤일어나서 다시 일하다가
쫌 일하는 동작이 굼뜨면 또 욕설이 날아간다.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함부러 막한다. 나이도 없다. 상하도 없다. 아마 그네들은 부모도 없는가보다.
정말로 중세시대 노예만도 못하기도 하다.
그들한테 이 몇년간의 시간들은 정말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싶지 않은 어둡고 아픈 상처일것이다.
나는 유학하는 이로써 그들의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 잘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