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625당시 적화되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좋은 이데올로기 체제 안에서 산다는 것보다 더 우선하는 것은 생존권입니다. 미국의 개입으로 인해 우리가 보다 좋은 이데올로기 체제에서 살아왔다는 것은 좋게 생각해야죠. 하지만, 그 좋은 것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절대적인 것이 아니엇죠. 미국이 한국의 민주화를 도와준적 있었습니까? 독재의 그늘 속에서 인민이 신음하고 있었을때 미국은 그 위정자가 어떤 놈이든 미국말 잘듣는 놈이면 밀어주지 않았느냐는 거죠. 상대적으로 독재에 희생된 사람들이 북한보다는 적었다고 하지만, 분명 우리의 역사 속에서 부조리한 굴곡의 역사가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불조리한 역사, 탄압받은 국민의 쓰라린 역사의 배후에 미국이 있었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미국에게 할말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욕하는 조선족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요?
우리는 이제 선진화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시기입니다. 시민의식도 엄청나게 성장하였지요. 다른사람은 몰라도 한국만큼은 미국을 욕할 수 없다는 생각은 매우 어린아이 같은 생각입니다. 보다 미국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잘한것과 잘못한 것을 구분하여 지적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앞으로도 한미관계가 원만하고 발전적인 우호관계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몰랐다면 모를까, 그동안 미국의 일방주의로 인하여 우리 한반도의 생존권에 많은 무리수가 있어왔음이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일방주의와 거만한 태도를 바로잡아야만 앞으로 한미관계가 문제없이 유지될 것이고, 그래야만 미국과 한국이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시점에서 종북인사, 종중인사들도 문제지만 숭미론자들도 크나큰 문제라고 봅니다. 미국을 욕하면 무조건 북한의 사주를 받은 빨갱이라고 몰아부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