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한국이 차를 5만대나 팔았다는것,, 음,,, 그 사실에 대해서는 확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으로 보았을때 틀린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좀 반성해야할 문제입니다.
대만에서 유학했던 학생으로서...
한마디 덧불이자면
1. 1992년 단교때 우리나라 절라 비열했습니다.
세계적인 추세가 대만과 단교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대만입장으로서는 단교를 당하는 사실 자체가 슬픈일이었긴 하였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단교를 요청하는 국가들에 대한 미움은 없었습니다.
미국, 일본 모두들 단교를 미리 알렸고, 표면적으로나마 충분한 사과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
우리나라는 둘도 없는 형제국이라고 하는 우리나라는
단교 전날 저녁에 대만이 단교의 루머가 도는데 사실이냐 말해달라고 했을때도
"단교 절대 없다" 라고 해놓고
다음날 아침,, 현 중국대사관..단교전에는 대만 대사관이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대만 대사관 직원들에게 단교를 선언하고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갑작스런 단교도 놀라움이긴 하지만
게다 형제라고 생각했던 국가가 일주일 전에, 그리고 전날 저녁에 확인했을때만해도
단교하지 않겠다고 말해놓고
아침 부터 나가라고 하니,,, 그것도 급하게,,,
당시 대만대사관 직원들은 자기 물건도 제대로 챙겨나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게다 대만 국기를 내리는 정식적인 절차를 밟을 시간을 주지도 않고,,
경비아저씨가 슬리퍼 질질 끌고가서 그냥 확내렸다더군요
경비아저씨가 그러시는 장면을 보고 당시 대만 대사관 직원들이 펑펑 울었습니다.
입장 바꿔두고 우리나라가 그런식의 대우를 받았다면
얼마나 서럽고 붕괴할 일입니까!
이 모든 장면을 대만 방송국들이 일제히 생방송 했습니다. ㅡㅡ;;;
이걸 본 대만사람들 마음에 한국에 대한 배신감이 절절 흐르지요
사실 2002년 들어서 갑자기 대만에도 한류열풍이 불었습니다
한류열풍 덕분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그나마 좋아졌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미움도 비교적 많이 삭은 편입니다.)
제가 그곳에서 유학하는 6년동안 만나는 대만사람마다
저 이야기를 합니다.
자기들 그때 너무 기분 나쁘고 속상했다고...
심지어 수업시간에 교수님도 은근히 이야기하면서
아주 염장을 지릅니다.
그래도 그들이 당했던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참았습니다
2. 그러나 저렇게 어처구니 없는 외교적 불예를 행사한 우리나라 정부때문에
당시 유학하고 있던 학생 및 현지 거주자들은 그 이후 정말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대만인들의 똥세례 뿐만 아니라
가장 대우가 좋았던 장학금 및 기타 유학생으로서의 대우가 모두 없어졌습니다.
(단교전에는 형제국가라고 해서 장학금 참 잘 줬습니다. 4인 가족이 생활비에 학비까지 모두 해결했을 만큼 충분히 주었습니다)
3. 자동차 강매사실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저따위 외교를 펼친 정부라면 강매도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통계자료 뒤지면 됩니다.
당시 1992년 혹은 1991년말에 갑자기 대대만 자동차 수출이 확 늘어났다면
그랬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하지만 자동차는 대만이 쿼터제로 수입하고 있기때문에
한해 한 국가당 수입할 수 있는 자동차 수가 정해져 있어서
이런 부분은 감안하셔서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어쨌든 앞으로는 이런식의 외교정치는 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말 한국인이라는게 이처럼 x 팔린 적은 없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