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동안 중국이라는 나라를 싫어했던 이유는 단 한가지다. 중국 사람들이 더럽고, 예의없고, 돈만 아는 사람들이어서가 아니다. 우리나라가 걱정되어서였다. 자고로 중국이란 나라는 이웃나라에 무식한 조폭처럼 행동했기 때문이다. 마치 그 것이 당연한 것처럼...
얼마전에 내가 그렇게 반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아내가 처가 친척과 함께 중국 상하이를 놀러 갔다 왔다. 난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이미 짜여진 계획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다녀왔다. 데일리차이나의 내용이 하나도 틀림이 없다는 말을 나에게 전하면서.. 하지만 용감한 내 아내는 그런 중국이 싫지는 않더라는 것이다.
내가 그 동안 너무 옹졸했을까? 요즘 韓子공부 재미에 푹 빠졌는데, 꼭 중국에 한 번 가 보고싶다. 내가 그 동안 공부한 내용은 한자 그 자체라기보다는 한국어의 어원과 관련된 한자 공부이다. 아직 영어도 미숙한 내가 너무 욕심부리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한자공부는 재미있다. 아직 많이 다듬어야 할 결론이지만, 요즘 와서 느끼는 것은 우리의 조상은 한자를 외국어로 공부했다는 점이다. 내가 보건데 한자는 결코 우리의 조상이 만든 문자같아 보이진 않는다. 상형문자의 발음은 논리적으로 생각해볼 때 훈독이어야 한다, 지금의 중국이나 일본의 한자발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