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학생인데여 ^^ 여러가지 소식 전해드리기 위해 글을 썻
습니다. 저는 캐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 주에 있는 High School 을 다녀요.
High School 은 중학교하고 고등학교하고 한데 합한 학교인데요 이것 때문에 학생들이 아주
많을 것 같지만 저희 학교는 아주 작은 학교랍니다 ^^ (학생이 백명도 안되요)
저희 학교에는 한국에서 유학온 학생들도 상당수 있고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아
주 많아서 다양한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아주 많답니다. 이곳 학생들은 대부분 한국이 아주
잘사는 나라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한국 학생들은 연필같은 것두 예쁜걸로 가지고 다니고 좋
은 학용품들이 많거든요. 여기 학생들이 많이 부러워해요. 그래서 제 친구 생일때는 한국에
서 온 연필이나 볼펜같은 걸 선물한답니다^^
그런데 캐나다에서 만든 학용품들은 실용적인 면을 중요시 여겨서
모양은 대부분이 투박해요. 캐나다는 자원이 많으면서도 나무 한그루라도 아낄려고 하는 나
라거든요. 좀 웃기죠? 근데 잘 생각해보면 캐나다는 거의 자원으로 먹고 살잔아요? 자원이
주수입원 이기 때문에 더욱 아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전 요즘 캐나다에서 한국것들을 많이 접할수 있어서 정말 즐겁답니다. 제가 처음 왔을때는
근처에 있는 Futureshop (가전 제품을 주로파는 커다란 상점이에요) 가도 한국것들이 별루
없었어요. 근데 요즘은 삼성, LG 에서 만든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놀랄 때도 있어요.
삼성물건들은 주로 티브이나 핸드폰 같은 물건들이 많구요 LG꺼는 냉장고나 세탁기같은게 많
아요.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문화수출품도 요즘 많이 접해요. 예전에는 비디오 가게에 가면
한국영화는 찾아볼수도 없었거든요? 예전에 찾을수 있었던 아시아 영화들은 거의 대부분이
일본 영화랑 홍콩 영화뿐이었어요. 구로사와 아키라 영화도 좀 있구 홍콩 쿵푸 영화들 상당
수 (서극감독 영화가 많더군요. 성룡영화들도 있는데 대부분이 성룡이 할리우드에서 찍은 것
들이에요 '샹하이 눈' 같이 )... 그리고 키타노 타케시 영화 조금 (하나비랑 소나티네)
그리고 Takashi Miike 영화인 오디숀 (제가 아직 어려서 엄마가 보지 못하게 하시더군요
ㅡ.ㅡ; 아 정말 보고싶다) 그런데 지금은 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아 , 이거 보
고 정말 눈물 많이 흘렷어요), 쉬리 (이건 별로엿지만 최민식씨의 연기가 좋았어요),
튜브 (요건 보지마세요.. 재미 없음), 그리고... 용가리도 찾을수 있어요^^
근데 용가리는 원래부터 영어로 만든 영환가요? 심형래씨가 감독이라고 크레딧에 나오던
데. 글구 제가 사는 주에서는 올드보이를 DVD로 빌릴수가 없지만 퀘벡 주에서는 요즘 올드보
이를 DVD로 사거나 빌릴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두 요건 한인가게에서 불법 복사로 봤어요
우리 어머니가 기겁하시더군요... 이런거 보면 안된다고..그래두 제가 볼땐 걸작이에요...
캐나다 와서 한국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던 적이 세번 있었어요: 김대중 대통령께서 노벨상 수
상하셧을때, 황우석 교수께서 배아줄기 복재 성공하셧을때, 올드보이가 칸에서 수상햇을때)
어쨋든 요즘 부쩍 부상한 한국의 위상을 느낄수 있답니다.
헌대 어제는 참 기분나쁜 일이 하나 있었어요. 저희 학교에 중국에서 온 학생들이 꽤 있거든
요? 그중에 웨이 첸이라는 애가 있어요. 이 애는 한국문화에 꽤 관심이 많은 애에요.
한국 연예인들도 잘알고 (저보다 잘 알아요) 한국말 몇단어 정도는 알아요. 그런데
가끔씩 기분나쁜 말들을 꺼내곤 해요. 예전에는 막 전지현이 중국인이라고 우기던데요?
제가 어디서 봤냐고 물으니까 인터넷에서 봤다고 하더군요. 제가 화가나서 아니라고 우겻는
데 그애가 말하기를 믿을만한 사이트에서 봤다면서 주소를 가르쳐 주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들어가 봤는데 보이는건 중국말뿐 ㅡ.ㅡ;. 전 중국어를 몰라서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겟더
군요. 그때 전지현 사건은 그렇게 지나갔는데. 웨이 첸이 요번에 또 일을 냇어요.
저랑 웨이 첸이랑 Social Studies 를 같이 듣거든요? (한국으로 치면 역사나 사회 시간이지
요) 세계역사에 대해 토론하다가 동아시아의 역사가 토픽으로 등장햇는데요. 선생님께서 동
시아의 거의 모든 역사는 중국과 일본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엇고. 요즘도 별로 변한게 없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이 말을 듣고 전 발끈해서 한국이 얼마전까지는 정치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나라는 아니었
지만 얼마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당선된 후부터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힘의 균형자노릇을
시작햇고 이때문에 한국의 입지는 점점 넓어가고 있다고 말햇죠. 헌데 앞에 잇던 웨이 첸
이 갑자기 꺼내는말
웨이 첸: "한국 대통령은 중국인이므로 한국은 일종의 제후국이라고 할수 있어"
저: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근거를 대봐"
웨이 첸: "내거 저번에 봤던 인터넷 포럼에서 심도있게 다뤘어, 너네 대통령 조상이 중국에
서 왔대. 내가 다음에 주소 찾아줄테니까 들어가 봐"
저: "인터넷에서 접하는 정보는 틀릴때가 많아 그리고 포럼같은데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 지어내는 사람들 많아"
웨이 첸: "아니야, 무슨 엣날 책같은것로 근거를 들던데? 상당히 믿을만한 정보야"
아, 정말 애들앞에서 쪽팔려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행이도 선생님께서 다른나라사람을
그런식으로 모욕주는건 안된다고 하시면서 절 지원해 주셔서 이렇게 대충 끝났지만
아직도 어제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애한테 어떤식으로 말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중국인이 아니라고 납득시킬수 있을까요?
이녀석 입방정좀 막도록 좀 도와주세요. @*.*@
대체적으로 외국에 나갔다 온 친구들 말 들어보면 이런 생각을 가진 짱깨들이 대부분이라고
그러더군요. 지금 한국이 미국의 속국이지만 언젠간 우리가 되찾아야 할 땅이라고 당당히 얘기한더군요.
더욱 큰 문제는 해외 어학연수 가는 짱깨들은 중국에서 좀 사는 애들이라
장차 이 넘들이 중국을 이끌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p.s: 친구가 호주에서 대학 다니는데 어학연수 할 적에 짱깨와 같이 자취를 했었는데 어느 날 친구가 한국인들과 술 진탕 먹고 집에 들어와보니 집이 텅 비어있다더군요.
같이 살던 짱깨가 가재도구랑 한국 갈 비행기삯 가지고 튀어서 한국 올 두 달동안 집에서
밥만 먹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