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7 07:54
“아리랑은 ‘하나님과 함께’라는 말이다”
<또 하나의 선민 알이랑 민족> 저자 유석근 목사 인터뷰
▲<또 하나의 선민 알이랑 민족> 저자 유석근 목사 ⓒ 류정희 기자
“아리랑은 원래 ‘알이랑’이다. 그리고 ‘알이랑’은 ‘알’과 ‘이랑’으로 구분되는데, ‘알’은 ‘하느님’을 뜻하는 말이다. ‘하느님’이라는 신명(神名)은 본래 ‘알’이었는데 ‘알’ 앞에 ‘한’이라는 관형사를 붙이고, ‘알’ 뒤에는 ‘님’이라는 존칭명사를 붙여 ‘한알님’이라고 했다. 이 ‘한알님’이 “한알님 → 하날님 → 하늘님 → 하느님”으로 변했다. 그래서 ‘알이랑’의 ‘알’은 성경의 ‘엘(EL)’처럼 ‘하나님’을 뜻하는 말이고 ‘이랑’은 ‘~와 함께’라는 뜻으로서 영어의 ‘With’에 해당한다. 즉, ‘알이랑’은 ‘하나님과 함께(With God)’라는 말이다”
최근 민요 ‘아리랑’을 화두로 삼아 선민 한국인의 정체성을 강조한 책 <또 하나의 선민 알이랑 민족>을 펴낸 저자 유석근 목사의 주장이다.
유 목사는 ‘아리랑’은 현존하는 인류 최고(最古)의 찬송가로서, ‘알이랑’이라는 말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알려주는 선민 한국인의 키워드(Key word)라고 주장한다. 즉, 우리 겨레는 민족사를 ‘알이랑’ 곧 ‘하나님과 함께(With God)’라는 유일신 신앙으로 시작한 욕단계 천손민족(天孫民族)이라는 사실이 민요 ‘알이랑’으로 말미암아 입증되고 있다는 것.
“이 책은 아리랑이 어떤 노래인지를 바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은 신자나 불신자를 막론하고 누구나 일독할만한 가치가 있다. 지금까지 아리랑의 뜻이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놓고 다양한 이론들이 제시되었으나 수긍할만한 해석은 없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아리랑이 현존하는 인류 최고(最古)의 찬송가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다”
유 목사에 따르면 ‘아리랑’에서 “알이랑 알이랑 알 알이요 알이랑 고개를 넘어 간다”라고 부르는 노랫말의 의미는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이요, 하느님과 함께 고개를 넘어 간다”라는 것.
▲또 하나의 선민 알이랑 민족
또한 유 목사는 “아리랑은 우리 겨레의 직계조상인 셈의 현손(玄孫) 욕단 족속(창 10:21~30)이 대홍수 후 동방으로 천동(遷動)할 때 파미르고원에서 천산산맥으로, 천산산맥에서 알타이산맥을 넘어오면서 불렀던 찬송가였다. 홍수 후 산을 넘어 가장 먼저 동방으로 천동한 족속은 ‘욕단’이었으며, 창세기 10장 21절과 25절에 의하면 욕단은 선택받은 종족인 에벨의 후손이었다”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본인은 이 책의 메시지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반세기 이상 고난받고 있는 조국의 동포들에게 참된 소망과 위로를 안겨주는 매개체가 되기를 희망한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흩어진 디아스포라 564만 해외동포들과, 160여 나라에서 활동 중인 1만여 한국인 해외 선교사들에게도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주는 하늘의 소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책의 내용 중 일부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월간 <신앙계>에 연재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유석근 목사는 현재 1992년에 개척한 상동중앙교회(예장합동 소속)을 담임하고 있으며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에서 구약신학을 전공했다.
크리스찬 투데이 펌
류정희 기자 jhryu@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