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어느 광산의 광부가 채굴도중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가족에게 남겨진 것은 약간의 보상금이 전부였다.
가장을 잃은 살림은 궁핍해 졌으며 전업주부였던 L씨는
어떻게 해야만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태산이었다.
그럴 때 남편이 생전 일했던 채굴반의 반장이 찾아와
「광산구에서 아침을 만들어 팔면 어떨까요. 아마 가계에 도움이 될겁니다.」
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L씨는 매일 아침 완탕을 만들어 광산구에서 팔기 시작했다.
첫날은 12명의 손님이 왔다.
차츰 손님이 늘어나기 시작해 많을 때에는 하루 40명 정도가 되었다.
비가 오는 날도 날씨가 추울 때에도 최저 12명의 손님은 반드시 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광산 노동자의 부인들은 자신들이
아무리 맛있는 아침 식사를 만들어도 남편들이 먹지않고
L씨의 완탕을 먹으러 가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완탕에 마법이 걸리지 않고서야. 정말 그렇게 맛있을까?」고
모두들 이상하게 생각했다.
어느 날, 채굴반 반장도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숨을 거두기 전 그는 자신의 아내에게
「내가 죽은 후 당신이 나 대신 L씨의 완탕을 먹으러 가 주지 않겠소.
이것은 채굴반의 동료들 12명이 주고 받은 약속이오.
우리가 그 불쌍한 L씨와 아이들을 도울 수 밖에 없어요」라고 부탁했다.
그 후, 완탕을 먹는 남성손님 중에 1명의 여성 손님이 있었다······.
10 수년의 세월이 지나 완탕을 먹으러 오는 손님도 남녀노소로 바뀌었지만,
최소 12명은 유지되었다. L씨의 얼굴에서도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http://www.epochtimes.co.kr/news/read.php?idxno=3741&rsec=S1N6§ion=S1N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