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겨울 인턴기자] 남성듀오 클론의 강원래가 23일 오후 KBS 홀에서 진행된 KBS1 '파워인터뷰' 녹화에 참석, 이날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결론난 황우석 교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강원래는 이날 오전 서울대 조사위 발표를 지켜본 심정을 묻는 질문에 "어려운 질문이다. (사고 후) 나는 죽을 때까지 걷지 못하고 휠체어를 탄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언론을 통해 그분(황 교수)의 줄기세포 얘기를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이어 "(찾아간) 신경외과에서 모두 불가능하다고 밝힌 저의 상태를 황우석 박사님은 0.001%라도 희망을 갖게 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지금도 불치병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황우석 박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과학자가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불치병 환자의 가족 그리고 젊은 과학자들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더 열심히 살기 바란다. 나도 열심히 살겠다. 황우석 교수를 원망 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녹화장에 함께 출연한 아내 김송은 "아이를 갖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시험관 아기 시술에 3번 실패했다. 계속 노력해서 몇년 후에는 꼭 원래 오빠 닮은 딸을 낳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된 '파워인터뷰'는 24일 밤 11시 방송된다. winte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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