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에게 당한 탈북자의 수기를 보고 가슴이 아프다
우리는 한 동족이면서 언재까지 이러한 상대방에 대한 불신과 불만들로 감정을 상해야만 하는가? 엄밀히 말하면 지도자를 잘못만난 어려움과 민족의 분단으로 빚어진 산물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나마 탈북자의 신세지만 지옥같은 북한에서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넘어 중국땅에 갈수 있다는것이 희망이지 않은가? 그런데 그 희망과는 반대로 중국땅에 가보니 도와 줄줄 알았던 같은 조선족이 도와 주기는 커녕, 가슴에 철천지 한이 맺힐 일을 당한다면 이또한 얼마나 이가 갈리겠는가?
이러한 마당에 동족간이 이제 부터라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어야 할 아량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탈북자가 오죽하면 살던곳을 떠나 낯선 나라에서 방황하겠는가 ? 살기위해 밥이라도 빌어 먹겠다는데...
그런데 어느곳이든 일부 나쁜사람은 있게 마련이지만 그런 사람들 때문에 중국에 사는 조선족 모두가 욕을 먹는것이 안타 갑다는 것이다.
옛날에 우리 조상들은 마을에 거지가 오면, 주인은 못먹어도 앞 마당에다 작은 밥상위에 김치와 간장 그리고 싸래기죽 이라도 차려주고 주인은 이웃집에 가서 삶은 감자나 고구마를 얻어 먹곤했다. 그런데 그런 인심은 다 어데로 가고 힘들게 한단 말인가? 아직도 우리 민족은 인정이 남아 있는데 언재부터 각박하여 졌단 말인가?...
씨래기 죽도 못먹어 죽을 각오하고 강 건너온 탈북자를, 숨겨주고 밥한끼 주지는 못할망정 잡아다가 팔아먹고, 감금하고, 성폭행하고, 임금도주지 않고 그러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동족이 아닌것 같아 가슴 아프다. 그것도 모자라 팔려간 지옥같은 집에서 갖은 몸고생과 정신적 피폐와 쫒기는 신세에 중국공안 당국에 잡혀갈세라 전전 긍긍하데, 말 안듣는다고 공안당국에 신고해서 어쩌자는것인가?
그래서 다시 북한 땅으로 잡혀가게 한다면 그 결과는 뻔한것이고, 끌려간 탈북자는 또 얼마나 죽을 고생을 하겠는가? 그렇게 당했으니 중국에 사는 조선족이 원망스럽고 생각할수록 이가 갈릴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도 같은 민족으로써 현재 살고 있는 중국땅 조선족들이 북조선에 사는 사람보다는 여유가 있지 않은가? 전혀 모르는 사람도 죽을처지에 몰려있으면 숨겨주고 따뜻하게 밥 한끼라도 먹여주어 보내주는데, 왜 같은 동족을 멸시하며 죽음으로 내 몰아야 하는지 생각할수록 가슴 아프다.
요즘 세상은 날로 발달하고 풍족하여 너무 먹어서 탈인데, 북한은 어쩌자고 인민이 먹을것이 없어 굶어 죽어가는데도 그것하나 해결 못하는가? 그게 무슨 쌀밥에 늘늘이 기와집에 살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하는 태양같은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 지도자란 말 인가?
이제 부터라도 형제 사랑하듯이 탈북자가 찾아오거나 거리를 방황하면, 같은 동포로써 불쌍한 마음으로 감싸주고 사랑해주는 우리 민족애를 발휘 합시다...
어느누가 힘들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좀 힘들어도 상대를 조금이라도 도와 줄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 못하면 방해라도 하지 맙시다. 인간이 얼마나 산다고...
사람이 남을 돕는다는것은 복받을 일 입니다. 또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자손대대로 복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그걸두고 씨뿌린대로 거둔다는 이야기가 되는것입니다.
이제 북한이 넘어질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그때를 위해서 우리 동족은 주어진 처지에서 조금씩이라도 서로 돕고 인내하며 참읍시다.
탈북자가 중국땅으로 넘어가면 할수 있는범위 내에서 도와 주기 바랍니다.
도움을 받은 사람은 평생 잊지 않을것입니다. 그래야 통일이 되면, 그러한 고마운 동포들 때문에 살았노라고 은혜를 갚지 않겠습니까?
좀더 베풀수 있는자가 가슴을 열고 찾아오는 탈북자를 품안으로 안아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