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안에서 공부하는 한국인유학생입니다. 여기저기서 중국관련 기사들을 접할때 가끔은 무섭기도하고 중국이 정말 미개인들만 사는나라인가 할정도로 문화나 엽기적인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요.. 제가 있는 시안에서의 생활을 몇자 적자보려 합니다. 사막과 인접해서 공기가 탁하고 날씨가 제멋대로인것 빼고는 괜찮구요. 아직이곳은 한국사람이라면 신기해하고 오히려 외국인이라 더 잘해주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간혹 돈을 목적으로 하는 상인들이나 택시기사들이 절 가끔씩 실망시키지만요^^ 아직은 정많고 친절한분들이 많이 계셔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중국사람하면 지저분하다 게으르다 하시는데 머리잘 안감고 잘안씻는건 맞구요.. (다는 아니죠) 교통체계가 우리랑은 많이 다릅니다. 아니, 거의 무시지요 ㅎ 녹색불에 차가 달리고,빨간불에 사람이 건넙니다. 처음에는 너무 위험하다 했는데 지금은 적응했습니다. 사람이 건넌다고 해서 차가 절대 양보를 해주는것은 아닙니다. ㅎ 재주껏 건너는게 맞다고 하겠습니다. 택시들은 아무대서나 유턴이 가능하고 신호무시는 당연한거구요. 하지만 중국인들 베스트 드라이버 입니다.. 차 타서 항상 느끼지만 정말 운전잘해요 --; 택시와 버스,벙벙차와 오토바이, 자전거와 달구지가 함께 달려도 요리조리 잘피해서 갑니다. 음.. 그런 중국인들에게도 분명 배울점은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학교학생들을 보자면,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서 새벽엔 운동하고 아침부터 조용한곳을 찾아 책을 들고 영어를 큰소리로 읽어댑니다. 그리고,한족 조선족 할거 없이 대부분이 친절하고 한국인이라하면 인식이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가끔은 식당에서 음식을 서비스하며 맛을보라고권하기도 하고,친구하고 싶다고 술잔을 건네며 우리가 먹은 음식값까지 계산해주는 중국인들도 있습니다. 중국인은 더럽고 조선족은 얍삽하다.. 이런말 많은데요.. 제가 본 이곳사람들은 정많고 순박한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 의아해 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전 행운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좋아서 유학온이상 나쁜 점보단 좋은것을 보고 배우려  합니다. 끝으로, 중국은 땅도크고 사람도 많아서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느나라에도 존재하는것이기에 중국만을 욕할수는 없는것같군요. 중국이 싫으면 오지않으면 되는것이고, 공부나 사업을 위해 중국에 왔다면 그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티비에서 박지성과 이영표의 활약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써 너무 자랑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도로에 한국차가 다니고 삼성핸드폰이 불티나게 팔릴때 기분이 좋구요..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한국이 되길바라며.... 두서 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