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북경「헤로인 클럽」을 잠입 촬영
중국을 습격하고 있는 「제2차 아편 전쟁」
막 적발되었을 텐데 마약밀매 그룹이 경찰관과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지난날 대 중화제국은「마약」에 의하여 붕괴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840년에 발발된 아편전쟁에서 청나라는 일패도지하여 홍콩을 잃고 그 후의 약 1세기에 걸친 구미열강의 지배를 초래하게 된다.
그 중국이「제2의 마약화」에 직면하고 있다. 확대되고 있는 마약오염은 확실히 중국의 내부붕괴의 첫째요인으로 되어 가고 있다. 북경의「헤로인 클럽」에 잠입 취재한 嶋田武士씨가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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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기도 하고 담배를 피우기도 하는 것과 같은 감각. “약물동료”는500명 정도. 하등의 특별한 것이 아니다」 친구와 함께 나의 눈앞에서 헤로인을 주사한 21세의 청년은 아무렇지도 않는 듯이 입을 열었다. 그의 여자친구인 여대생도 이「마약 클럽」들어와 있다고 한다.
이「클럽」으로 물어 찾아가기는 아주 쉬웠다. 번화가에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판매자와 접촉하면 일본인 여행자라도 마약을 맞을 수가 있을 것이다. 팔리고 있는 헤로인 1봉지의 가격은 1000위안(약1만3000엔). 이 1봉지로 1주일간 지참할 수도 있고 하루에 다 사용할 수도 있다.
중국의 물가를 고려한다면 고가일지 모르지만 북경에 살고 있는 부유층으로서는 “푼돈”이다. 이 청년의 實家도 부자로서 본인은 무직이지만 약물을 사는 돈에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약물 동료”들은 한 달에 무려 1만위안을 사용하고 있는 자가 많다.
이「클럽」의 owner에 의하면 취급하고 있는 헤로인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의 3국과 접하고 있는「황금의 삼각지대」에서 재배된 양귀비가 원산. 그것이 운남성을 경유하여 중국으로 반입되어 광동성에서 정제된 것이라고 한다.
북한산, 아프가니스탄 등의 중앙아시아산도 없을 까닭이 없지만 중국국내에서 나돌고 있는 마약의 거의는 「황금의 삼각지대」에서 재배된 것 같다.
중국공안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중국의 마약상습자는 2003년에 100만 명을 넘고 있으며 매년 10%이상의 비율로 증가중이다.(물론 공식발표의 수자가 대단히 축소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동년의 마약 적발사건은 9만4000건을 헤아리고 있다. 이 마약오염 확대의 배경에는「마약사용」에 관한 벌칙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중국은 마약의 밀수, 밀매, 밀조에 대해서는 엄한 벌칙을 적용하고 있다. 금년 2월에도 일본인의 마약밀수입에 집행유예부사형판결(執行猶豫付死刑判決)이 확정되는 등 근년에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엄한 벌칙을 과하고 있다. 중국인의 경우에는 집행유예마저 없이 즉사형 집행이 되는 케이스가 거의다.
하지만 사용은 합법이며 물론 형벌은 없다. 앞서의 청년이「죄악감이 없다」고 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3월의 전인대는「금독법(마약취체법)」이 상정되어 2006년부터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그것도 「벌칙」이 아니고「갱생」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사실상 사용은 방임이라고 말해도 좋다.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이상 공급(영리목적밀수, 밀매)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게다가 당국에 의한 밀매적발도 아주 적당히 하는 상태다. 나의 취재중에 적발 정보가 들어와 「클럽」은 일순간 해산했으나 그 후 2시간 후에는 경찰관들이 송별회인가 뭔가 하면서 성대한 연석의 옆 테이블에서 동료들을 모아 즐겁게 석식을 하고 있었다. 「마약적발은 사형」으로 들었기 때문에 나는 간담이 서늘했었는데 「경찰 상층부에는 뇌물을 건넸기 때문에 우선 체포되는 일은 없다. 붙잡혀도 곧 석방된다」며 owner는 태연했던 것이다. 지금의 중국의 뇌물사회를 상징하고 있는 광경이다.
물론 아편전쟁처럼 마약의 만연이 국제분쟁으로 발전할 턱은 없다. 하지만 밀매조직과 관료와의 유착은 정치부패의 상징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심각한 문제로서 마약상습자들 간에 주사침을 돌려 사용함에 의한 에이즈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제2의 마약화」는 중국을 내부로부터 부식시키고 있다.(저널리스트 嶋田武士[시마타 타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