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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 석유시장 장악하나?

편집부  |  200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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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중국 석유 대기업들이 아프리카, 남미, 중동과 유럽을 돌아다니며 에너지자원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금융정보 리서치업체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이미 해외에서 134억 달러 어치의 석유와 천연가스 자산을 사들였습니다.

 

이는 작년 한 해의 투자규모 13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지만 중국의 에너지자원 포식은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중국은 러시아에 250억 달러를 대출해주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20년간 원유를 제공받는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유사한 협정은 브라질과도 이뤄졌습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 1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석유그룹(CNPC)과 중국해양석유회사(CNOOC)는 아르헨티나 렙솔 YPF의 지분을 170억 달러에 전량 인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지난 달 17일, 중국해양석유회사(CNOOC)와 중국 시노펙이 13억 달러를 들여 미국의 석유 메이저 마라톤오일로부터 앙골라의 오일블록 지분 20%를 매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알골라는 최근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아프리카 최대 석유 생산국이 되면서 각국의 투자 관심대상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석유그룹(CNPC)은 또 영국의 한 석유회사와 연합해 입찰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그 결과 200억 달러로 이라크 남부 아흐뎁유전의 지분 75%를 사들이는데 성공했습니다.

 

미군의 이라크 철수와 맞물려 이뤄진 이번 계약으로 인해 중국은 어부지리를 얻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처럼 석유자원을 절대적으로 지배하려는 원인에 대해 워싱턴에 있는 유러시아그룹의 세계에너지분석가인 그렉 프리디(Greg Priddy)는 “중국은 자신이 절대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자원을 원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원인은 중국의 날로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 때문입니다. 중국은 앞으로 6년 동안 에너지수요가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현재 석유 수요량의 절반을 수입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자원 외에도 중국은 철광석, 니켈과 같은 원자재 확보를 위해 대담하고 치밀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최창영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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