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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폭발 사고... 北 매설 지뢰로 최종 확인

디지털뉴스팀  |  20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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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달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장병 3명이 다친 지뢰 폭발 사고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에 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신규 수색로 개척 작전 중 북한군의 수지(플라스틱) 반보병지뢰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측에 공식 사과와 잔여 지뢰 제거를 촉구했다.

‘쿠키뉴스’ 등에 따르면 권대원 합참 차장은 5일 25사단 지뢰 폭발 최종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유엔사 공동조사 결과와 과학적 근거에 의거, 북한이 소위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빌미로 MDL 이남에 설치한 수지(플라스틱) 반보병지뢰에 의해 정상적인 DMZ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이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군과 유엔군사령부 합동정보조사팀은 위성항법시스템(GPS)을 이용해 1·2차 폭발 지점과 지난달 29일 추가 발견한 북한군 수지 반보병지뢰의 위치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세 지점 모두 MDL 이남 10여m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의 이번 지뢰 매설을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으로 판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에서도 부상 장병의 몸에서 나온 파편이 과거 임진강에서 수거한 북한군 수지 반보병지뢰 파편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뢰 매설 상태 역시 북한 지역에서 유실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설치됐다는 판단을 뒷받침했다. 사고 당시 장병들이 발견한 지뢰는 5~10㎝가량 묻혀 있었다. 추가 발견된 지뢰 역시 약 3㎝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우리 군은 이날 낮 12시 51분경 폭발 지점 일대의 북한군 지뢰 지대를 직접 제거했다. 군은 북한이 MDL 이남에 설치한 다른 지뢰도 자체적으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우리 군이 추가 제거작전에 나설 방침이다.

권 차장은 북한을 향해 “이번 지뢰 폭발로 부상당한 우리 장병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정전협정을 위반해 설치한 지뢰들을 즉시 제거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1일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DMZ 작전을 수행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지뢰가 두 차례 폭발하면서 장병 3명이 다쳤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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