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쓰촨성 스팡(什邡)시에서 지난 2일 화학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2만명이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해외 중문매체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의 최루탄 발사로 일부 주민들이 부상한 가운데, 당국은 공장건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대형 아연 정련업체인 쓰촨굉달(四川宏達) 그룹은 지난달 29일 스팡시에 산업 용도가 다양한 금속인 몰리브덴 등을 정련하기 위한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공장건설을 반대하는 1만여명의 주민들이 시위를 벌였고, 다음날에는 2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행진하면서 시정부와 당위원회 건물 앞에 모인 시위참가자들은 무장경찰과 충돌해 최루탄과 스턴레네이드(강렬한 폭음과 섬광을 일으키는 비살상 수류탄)를 던져 많은 주민이 부상했습니다.
이 공장이 완성되면 연간 몰리브덴 4만톤, 구리 40만톤, 황상 180만톤을 정련함으로써 약 500억위안(약 8조9천억원)의 매출을 이룰 전망이었습니다. .
몰리브덴이나 구리 등의 정련은 오염위험이 높고 공장에서 반경 150Km 범위 내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민들은 ‘죽임이 다가오고 있다’고 불안해 했습니다. 당국은 높아지는 주민의 불만을 받아들여 공장건설 중지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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