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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구려·백두산은 우리 것”... 고고학 주요 발견 목록에 포함

도현준 기자  |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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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고구려 등을 자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고고학계가 고고학 분야의 주요 발견을 선정하면서 고구려와 백두산 관련 유물을 포함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뉴스킹’에 따르면, 23일 국가문물국 산하 ‘중국문물보’는 중국 고고학회와 자사가 공동 선정하는 ‘중국 고고학 100주년 기념 100대 발견’ 후보로 신청 접수된 유적 321곳 가운데 1차로 후보군 160곳이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중 북한과 맞닿아 있는 지린(吉林)성 지역에서 후보로 뽑힌 유적은 2곳으로, 하나는 지안(集安)의 국내성 등 고구려 성곽과 광개토대왕릉, 장군총 등 고구려 왕릉 및 귀족 고분군이다.


지안 고구려 유적은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다른 하나는 금나라 시기 백두산에 세워진 신묘(新廟)로, 중원 이외의 중국 지역에서 국가가 산에서 제사를 올린 유적이 나온 것은 이곳이 처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유적 또한 2019년 중국의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선정된 바 있다.


중국문물보는 최근 2개 지면을 할애해 지린성 문물 고고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백두산 및 고구려 유적 발굴 현황을 자세히 보고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중국이 30년 가까운 연구를 통해 백두산 부근에서 구석기 시대 유적 약 300곳을 찾아냈다”면서 “백두산 천지 부근에 동일한 기술적 전통을 가진 구석기 말기의 유적군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석기 시대 말기 중국에서 제작된 석기를 보면 러시아 극동, 한반도 및 일본 열도 북부에서 발견된 것과 재료나 공구 유형 등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며, “이는 당시에도 동북아 지역에서 인류의 교류와 이동이 활발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중국은 고구려가 중국 내의 민족이 건립한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하는 등 역사 왜곡을 계속해왔다. 중국 측은 이를 두고 ‘학술’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분명히 단순한 연구가 아닌 정치적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한국 네티즌들은 중국이 ‘중국 고고학 100주년 기념, 100대 발견’ 후보에 고구려 유적과 백두산 신묘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동북공정의 일환”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러한 중국의 행보에 대해 “중국은 역사 왜곡에 이어 지난해 말부터는 한복, 음식 등 문화 왜곡에도 나서고 있다며, ”(우리 국민은)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잘못됐는지 정정당당하게 지적해서 고쳐나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도현준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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