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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 모기 매개 ‘치쿤구니아 바이러스’ 유행... 여행객 주의 要

디지털뉴스팀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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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에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치쿤구니야 열이 유행하고 있어 여행시 주의가 요구된다. 치사율은 낮은 편이지만, 고열과 심한 관절통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심근염과 뇌신경 마비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15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발생 동향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성에서 치쿤구니야열이 유행세를 보이며 8월 첫 주에 289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는 7716명이 확진됐다.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주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관절통을 보이며 두통과 근육통·발진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심근염과 뇌수막염·뇌신경 마비·눈질환 및 골수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는 치사율은 높지 않지만 현재까지 치료제 및 백신이 없고 증상에 따라 보존적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확진자 대다수는 포산시 순더구에서 나왔으며 광저우·선전·중산 등에서도 환자가 나왔다. 포산시는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가 시작된 지역이다. 

포산시는 치쿤구니야열이 유행세를 보이자 지난달 29일 공중보건 비상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달 1일 광둥성 지역에 여행건강경보(Practice Enhanced Precautions, 강화된 예방조치 실행)를 내렸다.

국내에선 치쿤구니야열 해외 유입 사례만 보고되고 있다. 2013년 첫 유입 사례가 발생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71명이 신고됐다. 태국·인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방문한 다음 감염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질병청은 치쿤구니야열 유행 지역 여행 시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후 2주 이내에 발열과 관절통,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인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려 치쿤구니야열의 적극 진단에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전 질병청 홈페이지의 해외감염병NOW에서 감염병 발생 현황과 주의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모기 퇴치 제품을 사용하고 밝은색의 긴팔·긴바지 의류를 입는 게 도움된다.

모기 기피제는 허용량을 초과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되, 눈과 입 주변 및 상처 위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귀국한 이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고 증상이 없어도 방문국가별 헌혈 보류기간에 헌혈을 금지해야 한다.  / news1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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