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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산책] 중국인들은 이 점을 파악했을까?

문화부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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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논어·안연(顔淵) 제12편’에서는 “군자는 남의 아름다움은 이루어주되, 남의 악함은 이루어주지 않는다. 소인은 이와 반대로 한다”고 했다. 공자는 "군자란 다른 사람의 미덕과 좋은 일은 성취해주되, 다른 사람의 죄악과 나쁜 일은 돕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소인은 이와 정반대로 한다.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어주는 것은 수양의 경지이자 고상한 품덕이며, 이를 해낼 수 있는 사람은 넓은 도량과 남에게 선행을 베푸는 마음가짐이 있는 것이다.

중국 전통문화에서는 수천 년 동안 ‘화합이 귀하다’, ‘남에게 선행을 베푼다’, ‘어진 이는 사람을 사랑한다’ 등의 이념이 역사상 각 가문과 유파의 사상 속에 스며들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인문 정신과 도덕 규범이 됐다. 

또한 사람이 예의를 갖추면 반드시 길하고, 가정이 예의를 갖추면 번창하며, 나라가 예의를 갖추면 강해진다고 했다. 옛사람들은 천리와 양심을 중시하고 하늘을 공경하며 땅에 예를 갖추었으며, 타인에게 선행을 베풀고 세상 풍속이 화목하여 어떤 일에도 다투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이 있는 것을 보고 시기하지 않는다면 이는 정상적인 마음가짐이다. 그에 대해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하할 수 있다면 이는 관용의 표현이다. 다른 사람이 어려움에 처할 때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면 이러한 경지는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어주는 고상한 덕행이라고 할 수 있다.

■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어준 포숙아

춘추전국 시대, 제환공(齊桓公)이 포숙아(鮑叔牙)를 재상으로 임명하려 할 때 포숙아는 사양하며 친구 관중(管仲)을 추천하며 말했다.

“관중은 나라의 큰 인재로서 저에 비해 여러 면에서 뛰어납니다. 관용과 자비로 백성을 안정시키는 데 저보다 낫고, 국가를 다스림에 근본을 잊지 않는 점에서 저보다 나으며, 사람됨이 충실하고 성실하여 백성의 신임을 얻는 점에서 저보다 낫고, 제정한 예법이 천하를 감화시킬 만큼 뛰어나다는 점에서도 저보다 낫습니다.”

이에 제환공은 관중을 재상으로 임명했다. 포숙아가 현인을 추천한 것은 관중에 대한 이해와 경모, 그리고 제나라에 대한 충성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제나라에는 관중 같은 현명한 신하와 포숙아 같은 충신이 있게 되자 과연 국가가 잘 다스려졌다. 

후세 사람들은 포숙아에 대해 “현인을 알아보는 것은 지혜요, 현인을 추천하는 것은 어짊이요, 현인을 이끄는 것은 의로움”이라고 칭송했다. 

■ 정현의 겸손하고 사심 없는 행동

동한 시대에 정현(鄭玄)이라는 유명한 학자가 있었다. 정현의 자는 강성(康成)이며 고밀(高密) 사람으로 박학다식했다. 그는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주석을 달고 싶었지만 아직 완성하지 못했다.

정현은 어느 날 외출했다가 영양 사람 복자신(服子愼)을 우연히 만났는데, 두 사람은 같은 여관에 묵게 됐다. 그들은 서로를 알지 못했다.

복자신은 밖에 있는 수레에서 다른 사람과 ‘춘추좌씨전’에 주석을 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정현은 한참 동안 듣더니 복자신이 말한 내용 대부분이 자신의 생각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정현은 복자신에게 다가가 말했다. “저는 일찍이 ‘춘추좌씨전’에 주를 달려고 했지만 아직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허나 선생님께서 방금 하신 말씀을 들어 보니 대부분 제 생각과 일치하는군요. 그러니 제가 완성한 주석 부분을 선생님께 드리겠습니다.”

이에 복자신은 춘추좌씨전 복씨주(服氏注)를 완성했다.

정현과 복자신은 모두 유명한 학자였지만 서로를 알지 못했다. 우연히 만나 정현은 복자신의 생각이 자신과 매우 비슷한 것을 듣고 묵묵히 그의 뜻을 수용하고 도와주었으며, 즉시 자신이 이미 완성한 주석 부분을 조건 없이 모두 그에게 주어 복자신이 방대한 작업을 완성하고 이름을 날릴 수 있게 했다. 

정현은 사심 없이 남을 돕는 기쁨을 누렸고, 군자가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어주는 경지에 도달했다.

■ 남의 얻음을 자신의 얻음과 같이 여기다

역사상으로 재능 있는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자업자득한 교훈이 많이 전해지고 있지만, 관용과 너그러움을 베푼 미덕도 기록되어 있다. 

당태종 이세민(李世民)은 ‘정관지치(貞觀之治)’를 열어 역사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남겼다. 그는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가 인재 등용에 있다고 총결했다. 

그는 첫째, 재능 있는 사람을 질투하지 않고 그들의 재능을 마치 자신의 재능처럼 여겼다. 둘째, 사람들의 장점을 이용하고 단점은 피했다. 셋째, 어진 이를 존경하고 실수한 사람을 용서했다. 넷째, 바른 사람을 포상하고 한 사람도 버리지 않았다. 성왕과 명군의 어짊과 관용의 도량은 신전(神傳) 문화의 중요한 구성 요소다.

유규한 중화문명은 겸손하고 예의 바르며 남을 먼저 배려하는 도덕 문화를 연출했다. 북송의 범중엄(范仲淹)은 “천하의 근심을 먼저 근심하고, 천하의 즐거움을 나중에 즐거워한다”는 고상한 정신으로 후세에 모범을 남겼다.

청나라 강희제(康熙帝)는 ‘정훈격언(庭訓格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무릇 사람은 자신을 지키고 세상을 대함에 오직 마음에 관용을 품어야 한다. 남에게 경사스러운 일이 있으면 기뻐하고, 남에게 불행한 일이 있으면 연민을 품어야 한다. 이는 모두 스스로 실제로 받아들이고 행해야 하는 것이다. 남의 성취를 시기하고 남의 실패를 기뻐한다면 어찌 남과 일할 수 있겠는가? 다만 자신의 마음만 망치는 것이다. 옛말에 이르기를 ‘남의 얻음을 자신의 얻음과 같이 보고, 남의 잃음을 자신의 잃음과 같이 보라’고 했다. 이렇게 마음을 품으면 하늘이 반드시 그를 보우해 줄 것이다.”

중국인들은 이 점을 파악했을까? 

선(善)을 베푸는 것을 손해'거나 어리석은 일로 여기며. 강압과 폭력을 앞세울 때, 중국은 ‘사람마다 적’이 되고 서로 해치는’ 사회가 될 수밖에 없으며, 전체적인 도덕 수준이 낮아져 국제사회의 경시를 받게 될 것이다.

혼란한 세상에서 다른 사람이 덕(德)을 지키든 지키지 않든, 모든 사람이 스스로 선량함과 품덕을 지키기를 요구한다면 중국에는 신(神)의 보우(保佑)를 받는 생명이 더 많아질 것이다.

明慧網


문화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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