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홍콩방문을 앞두고 수만명의 경비인력이 동원된다는 소식에 논란이 뜨겁습니다.
홍콩언론에 따르면 올초부터 경찰당국은 전체 경찰에 7월 1일 전후로 휴가가 없다고 넌지시 지시했고 최근에는 오는 28일부터 7월 2일 사이에 모든 휴가를 최소하고 각기 소속된 곳에서 명령을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후진타오 방문에 맞춰 홍콩과 대륙 경찰들은 3단 경호를 할 예정이며 후가 머무는 호텔과 행사장소는 공안부장이 직접 지휘에 나설 예정입니다. 중앙경호국과 공안을 한 조로 하고 국가안전국이 2단 방어경호를 하며 홍콩경찰 'G4' 요원 보호팀을 비릇한 각 경호대들이 3단 경호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약 6,250명의 경찰병력이 홍콩 전 지역에 배치되며 그 외 경찰력까지 합하면 약 8.500명, 여기에 4,000명에 이르는 정찰요원들이 각 구역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이 같은 경찰들의 지나친 방어태세에 홍콩시민 린(林)씨는 “너무 과하다! 이렇게 많은 경찰력을 동원하려면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것인가? 나는 시위에 나가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시할 것이다. 리왕양 사건에 대해서도 우리는 최종 조사결과를 알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인권 운동가 투푸(屠夫)는 홍콩의 사회 안정화 방식은 중국을 따라가고 있으며 점차 홍콩의 자유민주를 침식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초목개병식으로 민중을 상대하는 것이 가소롭다. 그에 앞서 대륙인들의 홍콩입국을 불허하는 것도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홍콩인들도 지금은 대륙에 민주가 없으면 자신들도 그 영향으로 모든 것들이 침식당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시위에 나서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콩 민주전선의 리언하오(黎恩灏)는 이번 홍콩에서 동원되는 경찰력은 2005년 세계통상장관회의급으로 이는 중공당국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 장원광(张文光) 입원의원도 이번 7.1일 시위에 참가자가 많을 것이라면서 리왕양 사건 관련 깃발을 7,000여개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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