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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검색엔진 결사반대하는 구글 직원들... 파업 위해 기금 조성

권민호 기자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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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NEWSIS]


[SOH] 구글이 중국판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데 대해 각계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 일부 직원들이 이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될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은 중국 검색시장 재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 당국의 검열 기준에 맞춘 검색엔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드래곤플라이’라는 명칭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앱 형태로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드래곤플라이 프로젝트 추진은 지난 8월 미 온라인 매체 <더인터셉트>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보도는 “구글이 검열이 가능한 검색엔진 버전을 중국에서 출시하는 일명 ‘드래곤 플라이’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2017년 봄부터 추진 중”이라며, 관계자들과 관련 문건 등에 인용해, “이 프로젝트는 인권, 민주주의, 종교, 평화 시위 등에 대한 웹사이트와 검색어를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글 직원 천여 명은 강력히 반발하고 회사 측에 공개서한을 보내 드래곤 플라이 프로젝트에 대한 도덕적·윤리적 문제와 함께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서한에는 약 14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직원들은 당시 성명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경제적 이윤을 위해 중국의 검열에 편승하는 것”이라며, 회사가 앞서 2010년 중국 철수 당시 밝힌 “인권의 보편적 원칙을 거스르는 기술을 개발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과 구글의 기업 모토인 ‘악해지지 말라(Don't be evil)’ 조항을 스스로 어겼다고 비난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의 일부 직원들은 회사가 드래곤플라이 추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기 위해 파업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파업 기금은 노동자가 파업에 들어가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급여가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보전해 주기 위한 장치로, 노조에 의해 조성된다.


하지만 구글은 노조가 없기 때문에 일부 직원들은 노조 결성을 준비 중이며, 이번 파업기금 조성에 적극 참여해 현재까지 11만5000달러(1억2851만원)가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 2000년에도 중국어 검색 엔진을 만들어 중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지만 중국의 까다로운 검열 정책을 버티지 못하고 10년 뒤 철수했다.


하지만 구글은 14억 명의 거대 인구를 거느린 세계 최대 시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중국 재진출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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