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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對아프리카 투자... 현지 자원만 착취, 실질적 도움은 無”

박정진 기자  |  20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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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9월 잠비아의 수도 르사카에서 발생한 반중 시위 [사진=SNS]
 

[SOH]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자원만 착취할 뿐 실질적 혜택은 거의 없다”는 불만이 나왔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아프리카의 여러 사회단체는 아프리카연합 회의센터(AUCC)에서 열리는 ‘기후 변화와 개발 회의(CCDA-V111)’의 사전 행사에 참석해 중국의 대아프리카 투자 확대에 대해 우려를 쏟아냈다.

행사를 주최한 아프리카 기후 정의 동맹(PACJA)은 “중국의 투자는 현지 사회를 배려하지 않을뿐더러 실질적 혜택이 없고 자원만 약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티캄 웬더 PACJA 대표는 “아디스아바바에는 많은 신축 건물들을 볼 수 있는데, 그 대부분은 중국인이 관계되어 있다”고 말했다.


시에라리온의 환경보호와 개발 전문가인 헨리 바요(Henrry Bayoh)는 “중국은 아프리카 인프라 사업에 자국의 업체와 노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현지의 경기 활성화에는 거의 도움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개발을 위한 재정, 인프라, 자원을 이용하고 살리는 능력이 부족해, 기술력과 자금을 들여온 중국이 개발 운영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아프리카 시민사회 단체는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에서 많은 돈이 들어왔지만 동시에 빚도 계속 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중국은 “다음 세대를 고려하지 않고 아프리카의 천연자원을 과도하게 착취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매체는 경제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중국의 과도한 자금지원은 아프리카를 채무 함정에 빠뜨리는 덫과 같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지난 18년간 아프리카에 4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아프리카 시민사회 단체는 관련국들에게 향후 중국과의 협상시 반드시 먼저 자신들을 포함한 민간, 정부 부문과 반드시 그 적절성 여부를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의 15개 나라가 중국의 차관으로 채무 증가 경고를 받았다.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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