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위챗에서 틱톡에 이르는 중국 소셜 미디어 앱들이 중국 공산당의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 방식을 따라 콘텐츠를 검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호주의 대표적인 국방안보분야 국책연구소인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ASPI는 바이트댄스의 틱톡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치운동, 성별, 성적 지향 또는 종교를 반영하는 단어를 검열해 왔다고 밝혔다. 위챗 또한 홍콩 내 민주화 운동가들을 지원하는 콘텐츠나 홍공보안법과 관련한 미국과 영국 대사관들의 메시지 등 홍콩의 시위를 촉발시킨 콘텐츠들을 검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소수자와 관련된 LGBTQ+ 해시태그가 붙은 여러 언어의 콘텐츠뿐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도 역시 검열됐다.
틱톡 측은 이에 대해 “특정 표현은 현지법에 따라 일부 제한되고 있지만, 틱톡은 전 세계 LGBTQ 크리에이터들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 컨텐츠는 틱톡에서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미국은 틱톡 등 중국의 앱들이 △콘텐츠 검열 △개인 정보 탈취뿐 아니라 중국공산당에 민감한 콘텐츠를 차단한다고 보고 있어, 이번 보고서는 틱톡과 텐센트의 위챗을 금지한 미 정책에 탄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틱톡과 위챗 금지 조치는 9월 중순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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