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하원에서 중국이 유엔(UN) 평화유지활동(PKO)을 정보 수집과 전략적 영향력 확대에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빅스 의원은 이어 이 같은 배치가 미국이 전략적 이익을 갖는 지역에서 군사·정보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명분이 아니냐는 오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중국의 안보리 내 기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면서도, 이 같은 이중적 성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츠 대사는 민감한 정보의 특성상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 브리핑에서만 공유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중국은 반발했다. 류창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각국은 유엔에서 사안의 본질과 자국의 국익에 따라 독립적으로 판단한다"라며, "일부 미국 정계 인사들이 냉전적 사고방식에 기반해 이를 왜곡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SCMP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약 1600명의 유엔 평화유지군을 해외 분쟁지역에 파병하고 있으며, 1990년 첫 참여 이후 누적 파병 인원은 5만 명을 넘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가장 많은 평화유지 병력을 운용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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