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 접경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와 급류가 발생해 최소 수백명이 사상, 실종됐다. 이 중에는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중국 티베트 르카쩌시 지룽현의 지룽 통상구와 네팔 북부 라수와 국경 지대에서 상류의 거대 빙하가 무너지며, 거대한 진흙더미와 급류가 하류의 국경 마을과 검문소, 건설 현장 등을 순식간에 덮쳤다.
이번 사태로 해당 지역에서 현재까지 최소 160명이 숨졌으며, 실종자 수도 수백 명에 달한다. 특히 네팔 라수와 지역의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남동발전 및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도 실종됐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400여 명의 발이 묶이거나 연락이 두절됐으며, 도로와 교량, 전력·통신망이 파괴돼 현지 마을 여러 개가 토사에 완전 매몰됐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긴급 구호대와 헬기를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진입로가 끊겨 난항을 겪고 있다. 우리 정부도 실종된 직원들의 수색과 구조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한편, 별도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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