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항공모함이 지난해 한국 관할 해역에 총 8차례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20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매경 이코노미‘ 등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이 같은 내용의 자료를 제출했다.
중국 항모의 우리 해역 진입은 2020년 2회에서 2025년 8회로 급증했다. 연도별로는 연도별로는 2020년 2회에서 시작해 2022년 7회, 2023년 5회, 2024년 6회를 거쳐 2025년 8회로 다시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이미 1차례 진입이 확인됐다.
이는 합동참모본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횟수다. 해당 항모 활동은 모두 서해에서 이뤄졌다.
관할 해역은 영해와 영해·배타적경제수역(EEZ), 대륙붕 등을 포함해 연안국이 주권적 권리와 관할권을 행사하는 구역이다. 유엔해양법상 외국 선박의 항행 자체는 허용되지만 반복적인 군함 활동은 군사적 압박이나 정보 수집 활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항모뿐 아니라 중국 군함·군용기의 활동도 늘고 있다. 중국 군함의 한국 관할 해역 진입은 대략 2024년 330회에서 2025년 350회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도 같은 기간 90여 회에서 100여 회로 늘었다.
합참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 해군 군함이 태안반도 앞바다에 있는 격렬비열도 중 서격렬비도(西格列飛島) 서북방 영해 외곽 약 50㎞까지 근접했다고 한다. 이는 서산 공군기지로부터 약 140㎞, 오산 공군기지와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부터 약 180㎞ 거리에 있는 위치로, 전파·전자정보 신호를 통해 한미 연합군의 활동을 감지할 수 있는 범위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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