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파룬따파(法輪大法) 홍전(洪傳) 34주년을 경축하는 ‘제27회 세계 파룬따파(法輪大法)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불학회(이하 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700여명의 수련자들이 모여 △단체 연공(건강 증진을 위한 다섯 가지 동작) 시범과 △천국악단(파룬궁 수련자들로 구성된 마칭밴드) 연주, △오세열 학회 사무총장의 대사기 연감 발표, △권홍대 학회 회장의 기념사 낭독, △도심 퍼레이드, △문화 공연 및 체험 행사, △전단지 안내 등을 통해 파룬따파의 아름답고 선량한 에너지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파룬따파는 파룬궁(法輪功)으로도 불린다.
‘세계파룬따파의 날’은 1992년 5월 13일, 중국 지린성(吉林省) 창춘(長春)시에서 리훙쯔(李洪志) 대사(大師)가 파룬궁(法輪功)을 처음으로 일반에 소개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파룬궁은 진·선·인(眞善忍)을 준칙으로 마음을 정화하고 몸을 건강하게 단련한다.
파룬궁이 전파된 당시 중국에는 운동, 무술, 명상 등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기공 열풍’이 불고 있었다. 파룬궁은 다른 기공과는 달리 회비나 등록비가 없고 동작이 간단하고 배우기 쉬웠으며 건강 개선 효과가 뛰어나 사회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92년과 1993년 베이징 동방건강박람회에서 리훙쯔 대사는 연속 명예상과 최고인기 기공사상을 수상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8년 중국 국가체육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뿐만 아니라 베이징 현역 군 장성, 고위 당위원 등 7천만 이상의 중국인들이 매일 아침 공원에서 파룬궁을 수련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중국 정부는 탁월한 건강 증진 효과를 인정하며 파룬궁 수련을 적극 장려했고, 실제로 1999년 5월 중국 국가체육총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파룬궁의 질병치료와 건강개선 효과는 97.9%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공산당 정부는 수련자 수가 폭증하자 파룬궁을 견제하기 시작했고, 1999년 7월 20일, 당시 공산당 총서기 장쩌민은 정치국 상무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파룬궁 탄압을 결정했다.
이후 중공은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해 수련 포기를 강요하며, 불법 납치, 구금, 구타와 고문, 불법적인 재판 및 판결, 직업 박탈, 재산 몰수, 강제노동, 세뇌, 강제 장기적출 등의 잔혹한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각국의 정부와 주요 인권단체, 및 외신들은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난해 왔다. 여러 국제 독립조사단의 조사와 보고서 발표를 통해 밝힌 ‘중국에서 이식되는 장기는 파룬궁 수련자와 기타 양심수 등 수감자들에게서 산채로 적출된 것’이라는 주장은 수많은 증언과 증거를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이 됐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대만과 유럽 의회 등 세계 각국에서는 파룬궁 탄압 중지 결의안을 채택에 나섰으며, 중국 원정장기 이식을 포함해 불법 장기이식을 근절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권홍대 학회장은 기념사에서 “파룬궁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반인류적인 박해는 마땅히 종식되어야 하며, 정의와 인권의 가치는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오늘날 우리는 물질적 풍요를 이뤘지만 전통과의 단절 및 도덕적 상실이라는 거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혼돈의 시대를 치유할 유일한 해법은 무너진 도덕을 회복하는 것이며, 파룬따파가 제시하는 보편적 가치가 그 해답이 될 수 있음을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인류가 진선인의 기준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우리 사회는 잃어버린 도덕적 품격을 조속히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권 회장은 “파룬따파가 전해진 지 34년이 되는 오늘, 우리는 그 숭고한 의미를 다시금 가슴에 새겨본다”며 “수련을 통해 얻는 진정한 건강과 내면의 평화, 그리고 선한 실천을 통해 진정한 평화가 이 땅에 깃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