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국내 체류 외국인이 28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외국인 범죄가 매년 3만 명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범행 장소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15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 수는 총 3만 4763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피의자는 최근 6년간 계속 3만 명을 넘고 있다. 2020년 3만 9139명에서 2021년 3만2470명, 2022년 3만 4472명, 2023년 3만 2737명, 2024년 3만5296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만5391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외국인 피의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인 3838명·우즈베키스탄인 2145명·태국인 1982명·미국인 1672명 순으로 조사됐다.
범행 지역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 지역이 1만1694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8367명·인천 2674명 순이었다. 전체 외국인 피의자의 65.4%가 수도권에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이 1635명으로 가장 많았다.
범죄 유형별로는 교통·폭력·지능·절도·마약 범죄가 817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력이 6510명, 사기 등 지능범죄가 4026명, 절도가 3272명, 마약이 1894건 순이었다. 살인과 강도는 각각 51명·74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외국인 강·폭력 범죄 및 해외 거점 조직범죄 등 국제범죄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17개 시도경찰청 내에 국제범죄수사부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국제범죄 수사 인력은 2023년 134명, 2024년 151명, 2025년 149명이었다. 경찰청은 올해 42명을 증원해 국제범죄수사 인력을 총 191명까지 늘렸으며 향후 수사 수요에 따라 추가 증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 뉴스1, 트루스데일리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