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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복제' 논란... “비윤리적, 생명 경시”

디지털뉴스팀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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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국내에서 저출산, 고령화 현상과 맞물려 1~2인 가구가 증가한 가운데,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키우는 일명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사람처럼 대하며 보살피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최근 한 유튜버가 숨진 반려견의 유전자를 복제해 새로운 강아지를 키우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생명 경시 우려와 함께 동물 복제에 대한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데일리굿스’에 따르면 2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사모예드 티코'는 지난 1일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반려견 티코가 세상을 떠난지 약 일년 만이다. 

영상에는 티코와 모습이 매우 닮은 두 마리의 강아지가 등장했다. 이들은 견주가 지난해 한 민간업체에 의뢰해 유전자를 복제한 복제견들이다.

견주는 "언젠가 티코가 떠나게 된다면 꼭 복제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예상치 못한 헤어짐이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왔다"며 "(유전자 복제를) 의뢰했던 티코가 두 마리 태어나 3개월 차에 제게로 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복제에 든 비용은 8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애견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고 해당 유튜버가 밝힌 복제 업체는 한때 접속 트래픽이 몰려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복제 과정에서 동물을 보호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크다고 우려한다. 동물권리 보호 단체들과 기관들도 비윤리적인 복제 과정을 이유로 동물복제를 반대하고 있다.

동물복제는 복제 수정란을 대리모의 난관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실패율이 높다. 복제동물 한 마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난자 수백 개가 필요하지만, 막상 세포 분열을 시작해 배아단계로 들어가는 것은 수십 개에 불과하다. 자궁에 착상한다 해도 대다수 임신 기간 중에 유산되거나 사산된다. 

더군다나 암컷 개의 배란은 일 년에 두 번에 불과해, 난자채취견과 대리모 역할로 동원되는 개는 수십 마리에 달하게 된다.

잉여 생산되는 강아지들의 처리 부분도 불명확하다. 개는 한 번에 다섯마리 이상 다산을 한다. 복제동물 특성상 유전적 질환 문제를 갖고 태어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강아지가 생길 수 밖에 없다. 

티코 견주가 밝힌 복제 업체 ‘룩셀바이오’는 홈페이지에서 '복제로 인한 건강상 문제가 있다면, 고객의 회수여부를 결정하고 재복제를 진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업체는 'A/S대상'이라는 직접적인 표현도 사용했다. 

한 동물구호단체 관계자는 "한 마리의 복제 동물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수많은 동물들이 도구화되고 착취 당한다"며 "이번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의뢰하는 사람들이 쏟아질 텐데 과연 실상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교계에서도 반려동물 복제에 대한 우려가 크다. 생명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거나, 상품처럼 사고 팔 수 있다는 생명 경시 풍조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순철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은 "동물 복제는 정자·난자 매매와 미혼출산, 가족 형태 변화 등 여러가지 문제와 맞물려 있다"며 "복제의 타당성과 정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엄격하게 규제하지 않으면 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동물 복제는 또한 인간 복제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가볍게 봐선 안 될 문제”라고도 했다. 생명 복제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절대적인 영역이었던 인간 생명·고유성에 대한 개념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홍 소장은 "복제가 많아진다면 생명의 근본이 하나님에 의해서가 아니라 생명공학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며 "신이 창조한 생명을 인간이 임의로 조작하거나 상업적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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