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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5G 보안 위협’ 잇따라 경고

권민호 기자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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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 편집]


[SOH] 미국의 IT 정책 책임자가 중국의 5G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이를 수용하려는 국가들에게 주의를 경고했다.


중화권 언론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클 크라시오스(Michael Kratsios) 미 연방정부 기술책임자는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년 웹서밋’(Web Summit) 기조연설에서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정권의 기술통제는 중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의 자유를 훼손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크라시오스 책임자는 중공의 해외 기술통제와 관련해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화웨이 등 모든 중국기업은 중국법에 따라 당국의 정보보안 요구에 협력해야 한다”며, 화웨이가 아프리카 55개국 정부간 연합기구인 아프리카연합(AU) 본부에 설치한 장비를 통해 노조 관련 정보 등을 상하이의 서버로 5년간 전송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채리티 라이트 미 국가안보국(NSA) 관계자도 “중공은 국가적 목표 수행을 위해 자국의 거의 모든 기업에 공산당 조직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민간기업이라고 해도 사내에 공산당 조직이 설치돼 기업운영을 감시받는 사회주의 특색의 국가다.


크라시오스 기술책임자는 또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를 언급하며 방어시스템 구축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미국 주도의 혁신기술 수용과 방어시스템 구축에 관한 협력을 유럽과 전 세계 우방국에 호소하기도 했다.


미국은 화웨이 등 중국 IT 기업의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국가 안보 리스크로 간주되는 외국산 통신장비 구입을 차단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크라시오스의 이번 경고는 앞서 아지트 파이 연방통신위원회 의장이 한 싱크탱크 회의에서  화웨이 5G 기술이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우려가 있다고 언급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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