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2022년 유럽 에너지 위기 이후 처음으로 100유로를 돌파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럽 내 가스 비축량 부족이 맞물리면서 올겨울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다시 한번 비상이 걸렸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벤치마크인 TTF 선물이 100유로를 넘긴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에너지 위기를 맞았던 202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TTF 선물은 이란 전쟁 직전인 올해 2월만 해도 MWh당 30유로 안팎에 거래됐으나 전쟁 이후 3배 이상 급등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단계적 퇴출 시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데다, 주요 대체 공급원인 중동발 공급망마저 막힐 위기에 처하면서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다.
유럽은 내년 1월 LNG 차단에 이어 같은 해 가을 파이프라인 가스까지 전면 중단하며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완전히 퇴출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탈(脫)러시아 기조를 메우기 위해 중동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의 전쟁 가능성으로 페르시아만 수송로마저 불안한 상황이다.
현재 유럽은 가스 재고 부족을 겪고 있다. 유럽연합(EU) 산하 에너지규제협력기구(ACER)에 따르면 EU 회원국의 천연가스 저장고 평균 충전율은 75% 수준으로, 겨울철 안정권인 목표치(90%)를 크게 밑돌고 있다.
특히 유럽 내 천연가스 소비량이 가장 많은 독일과 프랑스의 가스 비축고 충전율은 각각 72%, 70% 수준까지 떨어지며 비상이 걸렸다. 예년 이맘때라면 겨울철 난방 수요를 대비해 최소 85% 이상 채워져 있어야 하지만, 올해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가스 도입 물량 자체가 줄어든 탓이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단계적 퇴출 시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데다, 주요 대체 공급원인 중동발 공급망마저 막힐 위기에 처하면서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처해 있다.
유럽은 내년 1월 LNG 차단에 이어 같은 해 가을 파이프라인 가스까지 전면 중단하며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완전히 퇴출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탈(脫)러시아 기조를 메우기 위해 중동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의 전쟁 가능성으로 페르시아만 수송로마저 불안한 상황이다.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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