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신원 미상의 중국인들이 국내의 인권집회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경 제주시 연동 소재 신라면세점 앞에서 진행 중이던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탄압을 알리는 집회에서,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3명이 집회 전시물을 파손하고 이를 말리는 집회인들에게 폭력을 가해 집회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서로 이동했다.
당시 집회인 A씨(70)는 중국인들의 난동을 저지하다가 왼쪽 팔다리를 비틀리면서 넘어져 부상을 입었고, 다른 참가자 B씨(64·대만 국적)는 왼쪽 안면부를 주먹으로 가격당해 타박상을 입었다. 이들은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중국인들은 집회 참가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주 서부경찰서로 옮겨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해당 집회는 중국공산당의
파룬궁(法輪功·심신수련법)
탄압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다. 중국인들은 경찰 조사에서 “중국을 나쁘다고 해서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집회인 A씨는 “우리는 중국을 비난하는 게 아니라, 중국공산당이 (무고한) 자국민을 어떤 식으로 탄압하는지 알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집회 주최 측 관계자는 “해당 집회는 관할 경찰에 적법하게 신고된 집회”라며 “중국인들의 난동은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한국의 질서를 어지럽힌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해당 중국인들의 신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난동은 중공의 파룬궁 탄압에 동조해 타국의 합법적 행사를 공격한 공산주의자들의 폭력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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