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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리·의료계 발언과 논문은 장기적출 살인의 가장 강력한 증거"

디지털뉴스팀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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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달 중국 열병식에서 중공과 러시아 수장의 ‘150세 수명 연장’ 관련 대화가 노출되면서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 범죄가 전 세계에 폭로됐다.

중국에서는 사형수, 파룬궁 수련인, 위구르인 등 정치범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해 이식 수술에 사용하는 이른바 ‘장기 적출 살인’이 ‘국가 차원’에서 자행돼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주장은 중국 관리 발언과 중국 의료계가 직접 발표한 논문, 공식 통계 등을 근거로 하고 있어 충격을 더한다.

'프리진뉴스'에 따르면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재단’ 중국 프로그램 연구원이자 10년 넘게 해당 사안을 파고든 매튜 로버트슨(Matthew Robertson)은 지난 11일 유튜브 'NTD Korea' 채널에 공개된 에포크타임스 ‘American Thought Leaders’ 인터뷰에서 "중국의 장기이식 시스템은 국가 주도의 장기 밀매"라고 규정했다.

대부분의 국가는 뇌사 기증자의 자발적 동의를 전제로 장기를 얻는다. 그러나 로버트슨에 따르면 중국은 2015년 이전은 물론 “아마도 그 이후까지도” 장기의 사실상 유일한 공급원을 사형수·양심수·정치범 등 수감자에게 의존해 왔다. 노숙자를 납치해 살해한 뒤 장기를 적출했다는 사례도 중국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고 했다.

로버트슨 연구원은 강제 장기 적출의 가장 강력한 증거로 역설적이게도 중국 관리들의 발언과 중국 내 의학 논문들을 꼽았다. 그는 "중국 병원들이 수감자로부터 장기를 조달했다는 사실은 중국 의료계도 부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사들이 처형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점을 확인하려면 중국 의학 논문들을 보면 된다”고 했다. 이어 “기증자가 장기 적출 당시 의학적·법적으로 ’사망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명시돼 있다”며, 심장 적출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힌 논문의 사례를 덧붙였다.

■ 주문 즉시 가능한 '응급 이식'...배후엔 '주문형 살인'?

그는 장기 밀매의 물증도 명확하다고 말한다. 2007년 이전 중국 병원 웹사이트에는 장기 ‘가격표’가 버젓이 게시됐고 거래는 현금으로만 이뤄졌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인터넷에서 삭제한 2005년과 2006년 중국의 연례 간 이식 보고서도 증거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전체 간 이식의 25~30%가 응급 이식으로 진행됐다. 자발적 기증자가 전혀 없다고 중국 정부가 스스로 인정한 상황에서 응급 환자가 필요할 때마다 혈액형이 일치하는 뇌사자가 우연히 나타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는 중국 당국이 대규모 잠재적 기증자 집단(수감자)을 상대로 혈액형·신체 데이터를 미리 분류해 데이터베이스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2006년 이 문제가 국제적으로 공론화되기 전까지 병원들은 “우리는 뇌사자를 확보했다”고 드러내놓고 광고를 했다. ‘파룬궁 박해 국제 추적 조사기구(WOIPFG)’가 공개한 통화 녹취에는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가 있다”, “호흡이 있고 심장이 아직 뛰고 있는 신체를 확보하고 있다”는 답변도 담겼다.

■ 파룬궁·위구르인 탄압 시기와 장기이식 급증 시기의 일치

로버트슨은 장기 공급원의 실체로 파룬궁 수련인과 위구르인을 지목한다. 1999년 파룬궁 대규모 탄압이 시작된 지 불과 6개월 뒤인 2000년부터 장기이식 관련 논문·수술 건수·이식병동 신설 등 지표가 폭증했다는 것이다.

간이식 전문 외과의사가 반(反)파룬궁 선전조직의 리더를 겸한 사례도 있었다. 인터뷰를 진행한 얀 예켈릭도 “수감된 파룬궁 수련자들은 가족이 연루되거나 피해를 우려해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며, 이들이 신원 불명의 상태로 고문을 당하다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 적출의 희생자가 되어도 외부에서 알기 어려운 독특한 ‘취약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신장(新疆) 지역 위구르인들이 새로운 장기 공급원으로 지목된다.

백만 명이 넘는 위구르인이 수용소에 감금된 가운데 대규모 혈액검사·DNA 채취·복부 초음파가 반복됐다는 증언이 잇따른다. 이는 구금자의 전반적 건강관리라기보다 특정 목적을 겨냥한 절차처럼 보인다는 지적이다.

화장장을 갖춘 병원과 노동교화소가 인접한 경우도 있었고, 중국 정부가 신장 지역 병원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는 보고도 이어진다. 로버트슨은 "중국 공산당 체제에서 의료계는 국가의 수족과 같이 움직인다"며, 의학계가 자율성 없이 국가 하부조직처럼 동원됐다고 분석했다.

■ 왜 이런 일이 가능한가... ‘착취적 억압’의 구조

로버트슨은 이 사안을 몇몇 악인의 일탈이 아닌 ‘체제적 결과’로 본다. 그는 이를 ‘착취적 억압(extractive repression)’으로 개념화했다. 보통 정치적 억압은 국가 비용을 초래하지만, 중국의 모델은 정적(政敵)을 수감하는 억압 행위를 통해 장기 판매라는 재정 이익을 창출해 오히려 국가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가능케 한 핵심 요소는 세 가지다. 첫째, 경제적 인센티브 : 1990년대 말 사실상 민영화된 의료와 지방권력의 수익 공유(프리벤달리즘) 구조가 병원·의사에 강한 수익 동기를 부여했다.

둘째, 기술적 준비 : 미국·일본 등에서 최첨단 이식술을 익힌 외과의들이 대거 귀국했다.

셋째, ‘장기’ 공급 : 1999년 이후 대규모 수감자, 특히 파룬궁 수련자의 지속적 존재가 잠재적 기증자 풀을 형성했다.

로버트슨은 시스템의 작동에 대해 "그들은 정적의 장기로 시장을 만들었다. 장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났다. 그들은 구금한 사람들을 노예로 이용하거나 신체를 장기로 전환하여 돈을 벌었다. 체제의 구조하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라고 요약했다.

그들은 정적의 장기로 시장을 만들었다. 장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났다... 그들은 구금한 사람들을 노예로 이용하거나 신체를 장기로 전환해 돈을 벌었다

결국 문제의 본질은, 특정 체제에서 반인륜 범죄가 어떻게 ‘합리적 선택’으로 귀결되는가 하는 구조적 메커니즘에 있다.

■ 외면받는 진실과 국제 사회의 과제

그렇다면 왜 이렇게 끔찍한 진실은 국제 사회에서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을까?

로버트슨은 2000년대 중반 중국의 ‘정신의학 남용’ 사례와 이를 비교한다. 당시 중국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정신병원에 감금하고 고문했는데, 이들을 정신병원에 감금하기 위해 “기공(氣功) 유발 정신병”이라는 가짜 진단명까지 만들어냈다. 하지만 국제인권감시단체(HRW)과 같은 주요 인권 단체와 세계정신의학협회(WPA)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압력을 가했고, 학대가 중단되는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장기 이식 문제에서는 이러한 압력이 작동하지 않았다. 주요 인권 단체들은 침묵했고, 언론은 이 문제를 보도할 때 “파룬궁 수련자들이 주장하기를…”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교묘하게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나 국제이식학회(TTS) 같은 전문 기구들의 역할 부재 속에서 범죄는 계속될 수 있었다.

최근 미 의회에서 관련자 제재 법안 발의 등 움직임이 있지만,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수십 년간 이어진 국가 주도 살인 시스템의 진실 앞에서 국제사회는 여전히 주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튜 로버트슨은 마지막으로 "만약 누군가가 “장기 적출이 정말 일어나는걸까?”하고 궁금해한다면, 논문들을 직접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직접 보고 증거가 얼마나 명확한지 여러분 두뇌로 판단해보라"라며 우리 모두에게 과제를 남겼다.

만약 누군가가 “장기 적출이 정말 일어나는걸까?”하고 궁금해한다면, 논문들을 직접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직접 보고 증거가 얼마나 명확한지 여러분 두뇌로 판단해보라

해당 영상(아래 링크)은 11일과 15일, 두 번에 나누어 업로드되었고 첫번째 영상은 공개된 지 5일만에 조회수 4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댓글에는 “막아야 한다”, “전세계적으로 장기밀매 중단, 단호하게 소리 내야한다”, “중공은 전체주의 & 사회주의의 전형,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소설, 1984의 실사판!”, “너무 무섭다”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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